속이 약간 니글거려서 운남쌀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산라미엔(₩7,900) 에서 고향의 김치찌개 맛이 났다! 속 완전 개운하고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산라미엔입니다. 근데 맛 진짜 신김치넣고 끓인 것 같은게...... 열무김치같은 건더기를 본 것 같기도 하고..... 🤔 판교물가 감안했을때 가격 넘 착하고 맛도 적당히 한국화되어서 향신료 느낌 별로 안난다. 매운맛시켜도 신라면보다 안맵다. 저 위에 올라간 길쭉한 두 개는 어... 더보기
남기분면 마라미엔. 마라는 평소에는 나나양꼬치와 마부마라탕에서 보충하는 편이지만, 가자는 사람이 있고 궁금하기도 했고 해서 가보았다. 음식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마라 게이지를 채우는 용도로는 나나/마부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진다. 마라 중독자(웃음)들이 기준이 아닌 평범한 입맛에 맞춘 것이리라. 다양한 고명을 선택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 지속적으로 가면서 자신의 입맛과 위장 크기에 맞는 고명 최적화 과정을 즐길 수 있을... 더보기
홍콩에서 많이 먹는 운남쌀국수를 파는 곳입니다. 본고장과 비교의 잣대를 들이대보자면 신맛이 줄었고 미묘한 칼칼함이 더해진 것 같아요. 홍콩의 쌀국수를 이렇게 한국의 도심에서 만날 수 있다니, 외식업의 노력도 대단하구나 생각했어요.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면서 충분히 젊고 힙하고,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쌀국수는 국물의 맵기를 선택할 수 있었고, 전 순한 맛으로 먹었어요. 군만두는 홍콩과 무관한 한국의 시판만두를 내어주시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