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콩국물에 국수 한덩이면 무더운 여름날 다른 근심 걱정 싹 씻겨내려간다. 호불호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적어도 나한테 여름 대표 음식은 콩국수다. 다른 고명 하나 없어도, 거창한 반찬이 없어도 콩국수 한 그릇이면 그리 행복할 수가 없다. 그릇 바닥 보일 때까지 싹싹 비우면 배도 빵빵하게 찬다.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여기가 맞나 싶었다. 텅 빈 고깃집 이층으로 걸어 올라갔더니 안에는 아무도 없길래 정말 조심스럽게 들어섰다.... 더보기
별로와 좋음 사이? 맛을 생각하면 할머니칼국수가 낫고 깔끔한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여기인데 추천하기엔 뭔가 애매. 개업초기에 가보고 별로여서 안가다가 보말칼국수 나왔다고 써붙여있어서 가봤는데 보말칼국수라기 보단 매생이칼국수..? 이름을 보말칼국수랬다가 골방칼국수랬다가 지금은 다시 보말칼국수로 한거 같은데...(게다가 여름한정이었다가 온고잉 된 듯) 여튼 국물은 염도계로 측정한다고 쓰여있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국물이 짜다. 뭘까🤔 (... 더보기
보쌈전골(대) (35.0) 처음 왔을 땐 이런 메뉴 없었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새로 생겼더라구요. 점심시간에는 사람 진짜 많은데 저녁에 오니 2층이 우리 테이블 밖에 없어서 좋았당 보쌈은 살이 야들야들하니 맛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쌈채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전골은 갖가지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만두, 소시지, 칼국수면 등등 엄청 맛있다 정돈 아니었지만 국물이 깔끔했어요. 원래 국물이 빨간데 다데기가 또 있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