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으려면 좀 이른 시간에 가야겠어요 저녁때에 조도 낮추면서 미니전등을 주셨는데 별 효과가 없기도 했고 충전이 안 된건지 자꾸 불이 꺼졌답니다 하지만 전등을 주시는 따뜻한 마음씨가 좋아요. 메뉴판에 써있는 가게의 철학?도 정체를 어느정도 감추며 살아야 하니 피곤한 현대인에겐 위안이 되지요. 메뉴판을 보면 낮영업을 하긴 하지만 술집에 조금 더 방점을 둔 곳이고 안주류는 취향이라 다 먹어보고 싶어요. 15년전 홍대/상수 감성이 미... 더보기
📍[ 효창공원 / 흐리마리 ]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와 음료 안목에 또 한번 반하고 갑니다. 작은 공간에 테이블 배치가 좋았고 개인적으로 바 테이블에서 사장님들 일하시는거 보고 있는게 재밌었어요! 오렌지 아메리카노는 살짝 더 달아도 좋았을 것 같지만, 리큐어 맛보다 본연의 오렌지 맛이 더 느껴져서 좋았던 것도 있습니다. 낮에 와서 큰 창으로 햇빛을 느끼고픈 공간입니다. 아쉽게도 주변 상권이 아직 형성되기 전이라... 효창공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