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33, 도가니탕의 반란. 오래된 설렁탕 노포인데 도가니탕의 커다란 도가니들이 입에 촥촥 감기네요. 애정하는 부영도가니탕의 맑은 국물과 달리 걸쭉한 스타일인데 시원하게 잘 익은 깍두기와 새콤한 김치와 함께 쭉쭉 들어가요. 부영도가니탕과는 달리 호주산 인점은 조금 아쉬웠으나, 크기와 양으로 달래지더군요. 오래된 개업연도와 달리 깔끔한 현대식 느낌인데, 오히려 노포 느낌났다면 더 맛있었을까 싶어요. 《《 도가... 더보기
태평로 쪽은 5년쯤 전에 몇달간 파견근무 비슷하게 한 적이 있어 조금은 낯익은 동네. 아침저녁으로 "그래, 도시 직장인의 출퇴근 풍경이란 이런 것이지"라고 촌놈처럼 감탄했었는데ㅋㅋㅋ 요즘엔 1년에 한 번 건강검진 받을 때나 방문하는 곳이 되어 버렸네요ㅋ 사실 빨리 끝나면 <진주회관> 가서 시원한 콩국수 먹을라고 했었는데 검진이 딱 12시에 끝나는 바람에;;; 가보니 양쪽 문으로 각각 20여명 이상의 행렬이 ㅠㅠ 쳇 그럼 뜨거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