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좁고, 지저분해 보이는 마라탕집입니다. 다만 맛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인지라 여러 시각적 단점에도 가끔 가게 되는 집이네요. 중국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는 집입니다. 중국분들이 홀로, 혹은 두 분이서 와서 많이 드십니다. 점심시간엔 웨이팅도 상당히 긴 편이고요. 꿔바로우가 단연 근처 다른 집들에 비해 일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주방장 분이 바뀌신 건지 4개월 전과는 다른 맛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빙초산의 과하게 ... 더보기
웨이팅이 싫다면 12~1시는 피해서 가야하는 집. 12:15에 들어가서 줄 섰는데, 재료 담는 그릇도 동이 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20분 이상 기다려서 겨우 앉을 수 있었다. 내가 딱 피크타임에 들어갔던 것 같다. 내 뒤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바로바로 앉아서 주문했다. 맵찔이인 나는 평소와 같이 백탕으로 주문했고, 마라와 고추기름을 따로 넣어 입맛에 맞게 먹었다. 소고기 추가를 안 해도 충분히 맛있었다. 고수가 없어서 아쉬웠... 더보기
• 마라탕 100g 1,700 -> 12,260원어치 (고기추가x) 마라탕 집에 가면 으레 백탕으로 먹는다. 그리고 내가 마라오일 넣고 맵기 조절을 한다. 그러면 베이스 육수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도 볼 수 있다. 라향각 마라탕 국물에서는 땅콩향이 느껴졌다. 보통은 그냥 사골 베이스가 가장 흔한 느낌인데 여긴 내가 마라탕 입문할 때 맛봤던 광화문 오피시아 지하 예전 가게맛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건더기 중에 옥수수 알갱이가 박힌 어... 더보기
광화문 동화면세점 뒷쪽에 위치한 라향각 마라탕. 이 날 다른 곳들을 방문 시도 했으나, 지도 어플과 다르게 모두 일요일 휴무.. 계속 허탕치고 ㅠㅠ 하나 남은 곳이었어서 정보 하나 없이 갔는데. 오오. 최근 먹은 마라탕 중 수준급이었어요! 후다닥 리뷰 남기러 오니 홀릭분들이 이미 '맛있다' 많이 주셨었네요. :) 셋이서 가서 마라탕, 샹궈, 꿔바로우까지 클리어. 재료 담는 곳 꾸준히 관리하시는 모습이 보였어요. 재료 신선도도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