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산왕반점 "둥글둥글한 수더분한 짜장면" 1. 산왕반점 참 오랜만에 방문한다. 지금 위치에 2층으로 번듯하게 이사오기 전에 테이블 몇 개의 시골 구멍가게 같은 옛 매장이 마지막 기억인 난데, 번듯해진 모습에 세월과 인기의 위력이 느껴진다. 당시 산왕반점은 멘보샤 보다는 오향찜닭과 짬뽕이 화제가 됐었던 집이다. 찜닭은 편의방에 필적할 맛이라는 찬사가 있었고 짬뽕은 신선한 너구리 같은 맛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화재의 중... 더보기
가격도 느끼함도 부담없는 곳 연남동은 사람이 많은 곳이지만, 원래 화교 중식당이 가득한 그런 아주 훌륭한 곳이다. 중국음식만큼 술에 어울리는 것도 없긴하다. 다만, 술을 즐기기에는 느끼함과 가격이 부담스러운 음식이다. 그래도 여기서 만큼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콩카페를 지나 철길까지 가다보면 산왕반점이 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기 때문에 낮술을 마시기 좋다. 테이블이 상당히 넓은데, 이 테이블 가득 요리를 채우면 행복할 거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