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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지
4.5
28일

프리미엄 돈까츠 스러운 탕수육. 예전에는 배우 강동원씨와 이름이 같아 재밌는 집 정도로만 알았는데, 어느 순간 부터 맛집으로 이름 높아진 강동원, 위치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서 몇년간 벼르다 와봤습니다. 평일 11시 15분쯤 도착 하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 했습니다. 제로슈가 간짜장과 탕수육을 주문 너무 사람이 몰리니, 주문 가능한 요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제로슈가 짜장면은 제게는 살짝 박력이 부족한 짜장면 이었습니다. 달지 않은 짜장면이라 장맛이든 양파나 고추맛이 강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무난 무난한 짜장 맛이었습니다. 양파를 잘 볶아서 은은한 단맛과 불맛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 소감과 꽤 달라서 좀 당황했는데, 제가 간 날만 그랬을까 싶기도 하네요. 짠맛이나 매운 맛이 저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네요. 짜장은 살짝 아쉬웠지만 면이 아주 맘에 듭니다. 탄력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끊을려면 툭툭 끓어지는 면발. 탕수육은 탕후루 탕수육으로 유명하지만 탕후루 라는 느낌 보다도 프리미엄 등심 카츠 느낌이 더 강하게 옵니다. 고기 풍미도 풍성하고 굽기도 프리미엄 카츠보다 살짝 더 조리한 느낌입니다. 달달하게 코팅되어서 꽤 시간이 지났어도 눅눅해지지 않는것도 좋습니다. 탕수육은 명불허전. 짜장면도 맛있었지만, 저는 좀 더 장맛이 더 앞으로 나왔으면 싶긴 합니다. 다만 짜장은 제로슈가 인데, 탕슉은 탕후루… 뭔가 미묘한…ㅎㅎㅎ

강동원

서울 마포구 망원로 3

석슐랭

저는 강동원을 안 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동네주민들만 아시던 그 시절의 강동원이 그립네요. 난이도도 높아지고 메뉴제한도 종종 생겨서인지 이제는 가기 힘든 곳이 되어버렸네요.

쁜지

@kims8292 그래도 위치가 접근성이 힘든 위치라 다른 홍대권 맛집들 보다는 낫긴 하더군요. ㅎㅎ 한강가서 산책하다 와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