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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식당 양대산맥 중 하나인 향원. 나머지 하나는 복성원이나, 영업시간 문제로 도저히 일과시간 중엔 방문할 수가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 곳만 파는 중이다. ♤ 짬뽕 (8,500₩) 얼마 전부터 특이하게도 짬뽕에 홍합 대신 바지락이 들어가는 중이다. 국물 맛이 상당히 달라졌는데, 얼큰한 바지락칼국수 느낌의 아주 시원한 국물이 특징적이다. 감칠맛은 조금 떨어졌지만, 더 가볍고 질리지 않는 짬뽕이 되었다. 술 안 마셨는데도 해장되는 기분. ♤ 탕수육 (17,000₩) 향원을 언급할 때 당연히 멘보샤를 빼놓을 수 없지만, 탕수육과 양장피도 못지 않게 맛있는 메뉴다. 소스는 묽고 차가운 편이라 좀 의아할 수 있는데, 고기와 튀김의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강조하기 위해 소스의 힘을 뺐다고 하면 납득이 된다. 실제로 탕수육이 아주 부드럽고 기름기도 거의 없어 진한 소스로 덮을 필요가 별로 없다. #향원

향원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445번길 4-1

Luscious.K

바지락이면 더 맛있어 졌겠어요 ㅎ

라물장

@marious 네네 맞습니다ㅎㅎ 더 유니크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