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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업 w/ EJ 님, SJR 님, 김재형 님, 난감 님, 주아팍 님 처음으로 6인 밋업을 열어 가보게 된 야래향. (휴...ㅋㅋ)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후회는 전혀 없다. 중식은 역시 여러명이 다양하게 먹어야 하는데, 이번 밋업은 최적의 환경이었다. 감사히도 김재형님이 챙겨오신 (진품)술까지 함께해서 더욱 즐겁고 맛있는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부귀중새우 (중) 50,000 이 날 정말 다양한 메뉴를 먹었지만, 그 중에서도 이 크림새우는 첫 번째로 서빙된 메뉴라 그런지 가장 인상깊었다. 새우의 탱글함은 말할 것도 없고, 마요네즈 소스는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아쉬운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 #마늘소스 중새우 (중) 50,000 깐풍기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진 새우요리. 튀김을 워낙 잘 해서 소스가 과하거나 강렬하지 않았지만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다. #난자완즈 40,000 고기가 놀라울 정도로 쫀득했다. 간이 꽤 순한 편이라 고기의 돼지고기의 고소함이 잘 느껴졌다. #깐풍기 (소) 30,000 역시나 잘 튀겨진 닭고기와 순한맛 마늘소스가 잘 어울려졌다. 사실 내가 여태껏 먹어본 깐풍기 중에 가장 드라이하고 소스도 적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손이 더 자꾸 갔던 메뉴. #양장피 (소) 30,000 전반적으로 간을 약하게 하는 집인 것 같다는 인상이 딱 박혔던 메뉴. 겨자소스는 순했고 재료가 전반적으로 식감이 좀 죽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요리를 너무 많이 먹어서 식사류는 조금씩 맛만 봤다. #유니간짜장 (곱) 12,000 #중국냉면 11,000 내 기준에서는 꽤 맑은 편이었고 땅콩소스와 산미, 그리고 얼음도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던 냉면. #차돌마라탕면 12,000 앞선 리뷰 중에는 언급되지 않았던 이 메뉴가 의외의 복병이었다. 입이 많이 얼얼하지 않은 선에서 마라의 향이 꽈 진하게 올라온다. 중국거주 경험이 있으신 홀릭 SJR님 마저도 인정한 이 마라의 향은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고 좋았다. #해물볶음밥 11,000 계란코팅이 잘 된 쌀알이 인상적이었다. 사진보다는 해물 건더기가 미니미니했다. 함께 나온 짬뽕국물이 홍합 향이 아주 찐해서 깜짝 놀랐다. #군만두 10,000 수제로 빚으신 군만두라고 해서 주문해 보았다. 보통 군만두보다 오래 튀겨서 꽤 짙은 갈색의 만두피가 참 고소하고 인상적이었다. 거의 맨 마지막에 배부른 상태로 맛 봤는데, 기름이 너무 많이 흘러서 먹기 조금 힘겨웠다...ㅜㅜ 배 고플 때 먹으면 순삭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마일드한 간을 추구하시는 것 같은 중국집이었다. 내 입맛이 너무 인스턴트와 강렬한 간에 적응을 해 버린 것일지도 모르지만, 중국집이다 보니 각오(?)했던 그 염도에 미치지 않아서 의아한 부분도 조금은 있었다. 기대했던 메뉴들보다 다른 메뉴들이 의외로 인상깊었다. 그래서 더 많은 메뉴를 꾸준히 와서 맛 보고 싶은 중식당이었다. - 야래향을 가 보고 싶어지게 맛깔난 리뷰 써 주신 Lucious.K님, 당케쉔님 감사합니다! - 뜨거운 날 멀리서부터 와 주신 EJ 님, SJR 님, 김재형 님, 난감 님, 주아팍 님 감사합니다 ♥

야래향

서울 중구 퇴계로10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