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자발적으로 1시간씩 웨이팅하러 가는 맛집. 웨이팅 없는 맛집 찾아다니는 게 일상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북동의 카레집은 한시간을 조금 넘도록 기다려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메뉴를 도전해보았지만 아쉬움이 남은 기억이 없습니다. 바뀌는 메뉴를 도전하러 가는 맛도 쏠쏠합니다. 이 메뉴는 처음보는데 이번주까지만 한대..! 하며 이건 못참지! 가 되어 버리네요. 기다리면서 근방의 빵집도 들를 수도 있고요, 동네산책하는 귀여운 강아지들도 여럿 지나가줍니다. 이미 너무 유명하고 웨이팅도 충분히 길지만, 그래도 또 리뷰를 쓸 만 합니다. • 달 카레 14,000 뭉달: 껍질 깐 녹두 / 차나달: 쪼갠 병아리콩 뭉달+차나달로 만든 카레에 소고기로 납작한 코프타(인도식 미트볼)를 두 개 곁들여 주십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차나 마살라라는 병아리콩으로 만든 카레도 얹어 주십니다. 병아리콩이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생강을 비롯한 8가지 천연향신료가 뭉근하게 입안을 채웁니다. 카레는 한 번 리필받았습니다. 리필받는 카레가 항상 더 따뜻하고 더 맛있습니다. • 일본식 반숙 달걀조림 1,500 이 노른자는 완벽한 익힘정도를 자랑합니다. 과하게 짜지 않아서 카레와 곁들여 먹기도 참 좋습니다.
카레
서울 성북구 성북로 62-1 1층
권오찬 @moya95
저도 장시간 대기를 좋아하지 않고, 대안이 될만한 식당 후보군을 많이 알고 있지만.. 이 집은 대기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MAXIMA @ruda51
@moya95 맞습니다 ☺️ 항상 바뀌는 메뉴도 너무 매력적이고요!
석슐랭 @kims8292
와 한시간씩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카레라니. 예전부터 핀은 해두었지만 너무 궁금하군요.
권오찬 @moya95
@kims8292 댁에서 멀긴 한데 혹한기 오픈런 노리고 오면 좀 덜(?) 기다립니다. 오신 김에 성북동 빵집과 카페 동선 짜서 알차게!!
석슐랭 @kims8292
@moya95 흑흑 예전에 미아뉴타운 살 때 가봤어야하나보네요ㅜㅜ 아무래도 직장에서 집방향이 아닌 반대방향가기 쉽지않네요. 성북동하면 매번 카레 기억해두겠습니다ㅎ
MAXIMA @ruda51
@kims8292 저도 몇년간 그렇게 저장만 해 두던 식당이었는데, 한 번 가보니까 계속해서 가게 되더라고요! 인스타그램 ___uncurry 에 메뉴 계속 업데이트 되니까 눈팅하시다가 이건 진짜 궁금한 메뉴다, 싶으실 때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석슐랭 @kims8292
@ruda51 그러게요. 가게 그 이름 자체인.. 카레에 진심인 곳이네요!!
머큐리 @mercury
카레 못 잃어,,, 맥시마 어느 좋은 날 좋은 때 함께 하시죠..(데이트를 신청한다)
MAXIMA @ruda51
@mercu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