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들어서며 이게 식당일까? 하며 짓게 되는 표정. 빈 테이블에 그릇이 놓여지는 경험, 메뉴판을 읽기 위한 노력, 술을 고르는 순간, 가게 아니 공간을 안내하시는 듯한 서버 분의 몸짓까지. 계란은 신메뉴라고 하는데 맛있습니다. 둘이 추천 전통주 한 병에 음식을 먹으면 십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메인은 흑돼지인데, 차돌유자가 궁금해지긴 했습니다. 뽈레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궁금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못 갔던 기억. 드디어 와보았다는데 큰 의미를 ☺️ 어디도 없을 독특한 곳이라 #전통주 도장깨기 라는 항목을 만든다면 한 자리에 넣어보게 될 듯 합니다. 참. 술은 미르, 서울의밤, 고운달 등의 맑은 증류 전통주가 있습니다. 이날 저의 픽은 우렁이쌀 청주. 우렁이쌀은 막걸리로는 맛있었는데, 청주는 부드럽고 구수한 단맛이 많이 남았구요. 잘 넘어간다는 장점은 있었습니다. - 방문 당시 경험은 무난하지만, 공간이 주는 압도감에 식당으로의 기능은 잘 모르겠다 였는데 두고두고 생각하면 이상하게 걸리는 게, 썩 편치 않은 느낌이 있습니다. 꼭 누군가의 작품을 보고 호응해야할 것 같은.
제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0길 9-9 1층
머키 @xohi
기대되는 곳이네요❣️❣️
herim lee @herim
달걀이 왜 이래요?
미오 @rumee
@xxohii 경험을 좋아하시면 좋아하실 공간입니다 :)
미오 @rumee
@herim 약간 반숙 같았어요... 맛은 좋았습니다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