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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2년

2만원 내외의 가성비 오마카세! 한동안 오마카세 열풍이었죠? 당시 만족도 있던 저가형 오마카세집들도 크게 자리를 잡았는데요. 일전에 포스트를 쓴 회기/경희대 오관스시 (런치 18,000 디너 23,000) https://polle.com/rumee/posts/1498 우정초밥 https://polle.com/p/3IfTtn 고려대역 (런치 25,000원 디너 35,000원) 닛시스시 https://polle.com/p/4etaOo 신이문역 (25,000원. 8월자로 가격 오름)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구역 바로 앞 스담 (런치 20,000원 디너 24,000원) 까지 이렇게 4곳을 꼽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스담은 위의 다른 곳들보다 접근성이 좋은게 장점. 원래 이자카야/판초밥을 하던 가게에서 저가형 오마카세로 바꾸신 듯 하더라고요. 청구역 1분 거리랄까요. 3번으로 나가서 돌면 바로 보여요. 인상적이었던 건, 굉장히 단단한 느낌의 셰프님. 오관 그시가 네타가 촉촉한 느낌과 샤리의 감칠맛이 극대화된다면 (그래서 평이 특히 좋은 것 같아요) 여긴 좀 더 담백하면서 술을 곁들여도 좋을 분위기의 뭔가가 있습니다. 상권 특성일지 손님대도 살짝 나이가 있고요. 그래서인지 다 먹고 바로바로 나가는 오관과 달리, 다 먹고 추가 피스들을 시킵니다. 저도 참치로 추가 피스를 시켰는데 앞에 안 나온 아귀간 같은 걸 시켜도 되었겠다는 생각이. 무난하게 초밥 먹기 좋았습니다. 초밥력 떨어지면 들르기 좋다는 새키 @sluid_no 님의 포스트 https://polle.com/sluid_no/posts/253 에 딱 공감을 하네요. 다만 가게가 좀 작고요. 그래서일까 동성 일행과의 방문이 많아보였어요. 참고로 시간이 꽤 지난 방문기입니다.

스담

서울 중구 다산로28길 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