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 @rumee

추천해요

2년

클래스는 영원하다! 🍻 그 어느날 늦은 귀가길. 며칠 전부터 늦게까지 영업해 눈 여겨보던 형광 조명의 맥주 전문점에 쑥 들어가 “혼자 인데요. 괜찮을까요?” “네네 그럼요~“ 하며 바석을 점거한 동네 주민이 된지 6년차. 그렇게 단골 분들과 다 친구 먹고 30대의 술친구를 새로 만들게된 저에게 사랑방 이 되어준 신논현 플레이볼의 훌쩍 떠나버리신 사장님을 따라 통영에도 벌써 두 번째 방문을 했네요. 이 곳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일명 ‘하이네켄 따르기 대회’ 푸어링 한국 챔피언인 박재웅 비어 소물리에가 계시는 곳으로, 통영의 해산물과 다양한 맥주를 페어링합니다. 이게 잘 따르면 맛이 정말 달라서, 하이네켄 안 먹던 제가 하이네켄을 마시게된 곳..! 여행 내내 매일 저녁은 여기로 퇴근을 했는데요… (오죽하면 늦게까지 안 마시려고 숙소도 멀리 잡았는데, 매일 택시타고 들어감) 바다 바로 앞 다리 밑에 있는 술집은 매일 술을 부르고… 반포동을 옮겨온 듯한 공간엔 추억과 여행지의 설레임이 공존합니다. 테이크아웃해 숙소 사가기 좋은 병맥주가 무척 많고요. 맥주 셀렉션이야 말할 것이 없죠! 그치만 역시 사장님의 하이네켄은 여전히 훌륭해요!!! 함께 가게를 가꾸시는 미모의 여사장님도 애주가의 면모가 느껴지셔서, 있는 동안 너무 즐거웠어요 😌 이게 그리워 또 통영을 찾아가겠죠. 제겐 마음의 고향 같군요. 여긴 😉

플레이볼 인 통영

경남 통영시 미수해안로 104 1층

8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