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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추천해요

6년

그런 음식 있지 않나요~ 처음 먹을 때는 ‘좋음과 추천 사이’라고 생각하다가 먹고 나오면서는 “역시 좋음이야” “음 이 정도면 추천인데” 하며 한쪽으로 정리되는. 목감기라 명동에서 처음 시도해본 삼계탕. 미쉐린 에 수록된 삼계탕 집인데요. 통유리 창가쪽을 안내해주시는 살짝 늦은 점심 시간. 처음이니 기본 삼계탕(15,000원)을 시켜봅니다. 상황버섯과 약수를 사용했다는데 국물이 무척 독특해요. 죽처럼 점성은 높은데 간 자체는 세지 않고, 한약향도 강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취향은 아닌데 괜찮네~ 였는데 먹다보니 삼삼하니 떠먹는 재미가 쏠쏠하고 맛난 찰밥과 씹는 식감이 좋은 닭고기가 어우러져 한그릇 뚝딱~! 오랜만에 먹은 삼계탕이 내려다보이는 명동 골목길 뷰와 어우러지며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먹으면서도 생각했지만 ‘취향’은 아닌데, 이거 몇 번 먹으면 ‘취향’이 될 것 같기도 해요. 벌써 생각나는 걸 보니. 저는 그간 접한 삼계탕과 좀 다른 맛과 스타일이었어요. 그치만 꽤 마음에 드는. 접객이나 상 나오는 모습 등이 손님 모시기에도 좋을 듯 해요. 몸 으슬할 때나 따뜻한 거 드시고 싶은 날 명동이라면 여길 들리시면 좋을 듯~ 외국인들이 좋아할 만합니다. #삼계탕맛집 #미쉐린 #명동밥집

고봉삼계탕

서울 중구 명동7길 21 명동아르누보센텀 2층

세미프로알콜러

강렬한 맛보다 삼삼한 맛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요ㅎㅎ

미오

@commetoujours 맞아요 맞아요..!! 그럴 때 나 아재 입맛 되었나.. 🙄 하다가도 그런 맛 잘 낸 식당 가면 이만한 데가 잘 없지... 막 그런 생각이 든단 말이죠 ㅎㅎㅎㅎ!!! 내일도 맛난 거 드세요 프로알콜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