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의 꿈
かめの夢
かめの夢
바야흐로 입덧의 피크를 찍던 시점. 배는 고픈데 막상 다 니글니글하던 그 즈음. 어쩐지 냉소바를 먹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단 기분이 들었고 소바를 먹겠다고 곯은 몸을 이끌고 연남동까지 갔던 그날이 생생하다. 한정 츠케멘이 너무 유혹적이었지만 그 유혹을 이겨내고 냉소바_10000원 (소고기 타다키 +5000원 추가) 를 주문했다. '조미료가 가미되지 않은 천연 육수' 라는 메뉴 설명이 꼭 인품이 성인군자인 재색을 겸비한 차은우 ... 더보기
고기 대신 해산물을 올린 마제소바! 이름하여 카이센 마제소바로 네이밍마저 웅장하다. 먹는 법을 충실하게 따라서 처음엔 김에 싸먹다가 면과 버무려 즐기고 오차즈케로 마무리했다. 처음에 회로 즐길 때는 300ml짜리 작은 사케를 곁들이니 아주 좋았다. 면으로 먹을 때는 유자소스를 뿌린 편이 좀 더 맛있다. 근데 확실히 면보다는 밥이 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3가지 단계 중 오차즈케가 가장 맛있었다. 방문한 날이 좀 쌀쌀해 우나... 더보기
연남에서 마제소바가 먹고 싶어서 찾다 우연히 들어간 곳 기다리지 않았고, 디너 오픈 후 거의 바로 입장이라 하루에 20그릇만 판매한다는 츠케멘도 시킬 수 있었습니다 츠케멘 소스가 된장..? 맛이 강한 느낌으로 기억하는데 (이제보니 메뉴가 애초에 미소츠케였네요 핳ㅎㅎ 레몬은 안 넣은 쪽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고, 김에 싸먹는게 제일 좋았어요 (김 더 주시면 좋겠다.. 해산물이 많은게 싫어서 카라이 미소 마제소바 주문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