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새키

추천해요

4개월

나름 뽈레 5년차이다보니 #고마운뽈친 하면 단연 많은 분이 떠오르긴 합니다. 초대로만 가입가능할 때 뽈레의 존재를 알려준 아직 활동하는 분도 계시고 오랫동안 내적 친밀감 쌓아온 전자친구분도 계시지만 특정한 분을 정하는 건 자칫 친목파티가 될 수 있어 신규유저께서 불편해하지 않으실까.... 하는 마음에 (사실은 특정하는 게 더 힘들어서요 헤헤) 고마운 뽈친은 역시 앱 유지/보수를 담당하시는 @polle 가 받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3년이 아직 다 가지 않았지만 멋대로 #올해의식당 #2023년의식당 을 꼽아봅니다. * 오복수산 여의도점(카이센동 등,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17 - 서울IFC몰 부근) 🍣 바로 회사 근처(는 아니고 좀 걸어가야 하지만)의 오복수산 여의도점입니다. 힘든 야근 전후 마음을 달래주는데 맛도 좋으니 기쁨의 회사밥....은 아니고 슬픔도 아니고 😮‍💨 올해초부터 기억하는 것만 해도 최소 10번을 갔으니 김밥천국보다 더 간 곳이네요. 늘 그렇듯 야근에 치이던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치미더군요. "(욕 검열) 이렇게까지 닦이는데 (회사)돈 좀 더 쓰고 다른 거 먹으면 안되나??" 그래서 마음먹었어요. 오복수산에서 카이센동 우니동 마구로동 등등을 먹겠노라고. 확실히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내 돈 아니니까요(?) 그래서 편도 치고는 약간 긴 거리를 걸어서 야근하기 전 들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음식보다 식당에서 내어주는 삿포로(350ml, 1잔 0.9만원)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 다른 식당에서 내어주는 삿포로와 확연히 달라요. 잔이 더러울수록 표면에 기포가 달라붙는 등 청결 관리 상태가 보이는데 여긴 그런 것도 없고, 맥주를 따르는 방법 또한 아주 옳아서 거품이 조밀하게 달라붙고 온도 또한 아주 좋아요... 가히 삿포로 맛집입니다. 갈때마다 최소 2잔은 마시고 오는 듯 싶어요. 업장 자체야 워낙 유명하고 방문객도 많지만 이곳에서 소주? 와인? 하이볼? 해답은 <삿포로> 맥주이다..... 아무쪼록 뽈친분들도 적게 일하지는 않으실테니 많이 일하고 많이 버세요 🙏 - 많이 일하고 적게 버는 사람 올림 * 오복수산의 시작은 연남동의 작은 식당 해물포차 스타일 <오복수산시장>이라 합니다. 공동대표 오성복 대표(다른 사람은 임동훈)의 이름에서 시작한 “술”집을 “밥” 중심 브랜드로 바꾸기로 하고 내놓은 브랜드가 카이센동집인 <오복수산>이며, 여기에 좀더 높은 등급의 재료를 사용한 <고급오복수산>이 2019년 등장합니다(미식데일리 2023년 9월 기사 참조).

오복수산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17 삼성생명동여의도빌딩 3층 씨티플라자

푸리닝

크으으… 현명하십니다🥺 2023년 고생많으셨어요! 뵙지는 못했지만 소통할 수 있게되어서 넘 좋았습니당 ㅎㅎ 24년엔 적게 일하고 마니버시는 새키님 되시길 바랍니당 ㅋㅋ -적게 일하고 적게버는 사람 올림

새키

@aboutdaldal 메종조는 여전히 관심 있으니 언제든지 팟 꾸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후디

마자요 저도 친목 같은 느낌이 날까 싶어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다가 마감 2일전에 하긴 했네요 모쪼록 공감해요🥹 새키 님의 글도 항시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올 2024년의 식당도 함께 뽈레합시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