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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0개월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이번 부산여행 TOP 2다. 부산 로컬들도 '아 거기!'했을만큼 유명한 순대 노포. 연식이 느껴지는 미닫이문과 내부. 사람들로 와글와글한 중에 겨우 한자리를 잡았다. 10시 마감에 주문을 재촉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맛있으니 다 사르르. [✔️ 메뉴] 1️⃣ 순대와 수육 반반. 향이 미쳤고, 맛은 더 미쳤다. 배부른데도 정신 못차리고 집어먹었다. - 백순대는 찹쌀의 쫀득함과 구수함이 일품이다. 비유가 맞는가 싶지만 닭고기에 채운 찹쌀밥 맛이 순대에서 느껴지니 묘하다. 고구마의 달달함도 잘 어울렸다. 내장 꼬릿함은 좀 셌다. 내겐 매력이었지만 내장에 약하다면 장벽으로 느껴질법한. 피순대 호불호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흑순대는 찹쌀의 맛이 좀 더 강하고 내장향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 기본으로 정구지 무침을 주시니 같이 먹으면 더 괜찮을 수도 있다. 2️⃣ 수육도 정말 맛있었다. 느끼함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운데 살코기든 내장이든 빼놓을 데 없었다. 여기 1차로 왔으면 대체 얼마나 먹었을지.. 3️⃣ 술국은 좀 매웠다. 매콤한 정도보다 좀 더 들어갔는데, 나같은 맵찔이는 국물 마시면서 연신 콜록대느라 힘들었다. 순대나 고기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건 여기도 마찬가지. 마 붓싼 인심 쥑이네! [✔️ 총평] - 여기 순대앓이중임

오소리순대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62 1층

맛집개척자

부산에서 순대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여기는 좀 끌립니다. 픽해놓고 언젠간 가봐야할 듯하네요...ㅎㅎ

tastekim_v

@hjhrock 진짜 맛있었습니다👍👍 배불렀는데 한입 먹자마자 계속 먹게되더라구요!

맛집개척자

@tastekim_v 그렇다면 더욱더 가봐야겠습니다...ㅎㅎ

권오찬

지금이야 돼지국밥과 순대국의 경계가 모호해지긴 했는데.. 제가 부산 거주하던 6-7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맛있는 순대는 찾기 어려웠거든요. 이제 그만큼 부산의 음식 지평이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넓어졌다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tastekim_v

@moya95 불과 6-7년만에 이렇게 다양화가 된거군요..!! 저도 생각해보면 부산 여행 때는 현지친구들 만나도 회 먹고 저혼자 밀면 매번 후룩하고 왔던지라, 너무 다양한 맛집들이 많으니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