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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람뷔
추천해요
6년

종로3가역 아래 뒷골목쪽에 **식품 이란 이름으로 영업하는 가맥집 들이 몇 군데 잇는데 그중 유명해진 곳 같다. 실제 가보니 칭찬 조금 더 해서 종로3가의 보석같은 곳 이라 봐도 될 거 같다.. 예전엔 10:30 오픈이란 글을 본 거 같은데 지금은 점심쯤에 오픈하신다 한다. 토요일엔 아주머니 혼자 나와 계심. 2층 말고 그냥 가게앞 노상에 판 깔았다. 예전엔 1층만 있었는데 나중에 2층을 얻으셨다고 한다. 맥주가 카스만 있는건 조금 아쉽다 ㅎ 초저녁 까진 나이드신 손님들이 많고 이후엔 젊은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그 전에 다른 분이 하다가 지금 사장님이 2004년 5월 20일 부터 하셨다고 들었다 ㅎㅎ 순두부 굴전 부추전 주문했는데 양도 상당하다. 가격 대비 맛과 정성이 훌륭하다. 부추도 정말 아끼지 않고.. 부추가 사실 저렴한 재료긴 한데 다른 만원 넘게 받는 곳은 왜 이곳 보다 훨씬 적게 쓰는지.. 계산하면서 사장님 인터뷰를 잠시 했는데 운영하시는 마인드가 참 맘에 든다. 철학이 수수하면서도 확고하다. 근방에 힘든 일을 하는 분들이 간식으로 술을 드신다는 얘길 하면서 이 곳에서 파는 안주는 좋은 재료와 넉넉한 양으로 내놓고 싶다고. 주꾸미도 국산 쓰면 4마리면 접시에 가득 찬다는 말씀도.. 3년 전부터 젊은 손님들이 많아졌는데 다들 사람이 좋다고 칭찬을 ㅎㅎ 가끔 몇몇 20 초중반의 손님들이 거는 컴플레인에 대해서도 잠시 들었는데 아마 위생문제나(보통 혼자 요리 서빙 계산을 다 하시기에 1층은 여기 저기 조리기구나 반죽통 들이 널려있다. 그리고 워낙 건물 자체도 오래되었기에..) 안주 나오는 시간 등에 대한 불만이겠지.. 분명 그 어린 친구들은 비싼 레스토랑 가서 컴플레인 걸만한 상황에선 정작 하지 못할 거라고 단언한다. 난 저렴하고 착한 식당에서는 소비자의 예의를 더욱 지키고자 한다. 참고로 화장실은 열악한데 조금만 더 걸어가면 호텔이 있으니 그 곳을 이용하면 된다. #드람뷔#서울#종로#서울식품#관수동#추천#가맥집#순두부#굴전#부추전

서울식품

서울 종로구 수표로18가길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