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끼룩 @tjdgur88

추천해요

2년

스미비야키 파도(광안리)에서 숙소로 가려고 좀 걸어나왔는데 아무리 해도 택시가 안잡히는 거에요. 그래서 잘됬다 어차피 택시도 안잡히니까 근처에 있는 바에 가서 좀 시간 보내다가 나오자 하고 짝꿍을 꼬셔서 그렇게나 궁금했던 각 바에 와보았습니다 😁 정말 사장님 너무 좋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분위기도 너무 편안하고 최고였습니다. 요즘 제가 꼬냑에 빠졌다고 하니까 이거 드셔보세요 하면서 암말도 없이 칼바도스를 쓰윽 주시면서 이건 어떤지 비교해보라고 하시고. 또 버번이랑 럼 공부 한다니까 여러가지 주종을 조금씩 주시면서 비교도 해보고 이야기도 나누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웠어요! 먼저 다녀오신 분들이 왜 그렇게 좋아하셨는지, 미식과자님 @hanshimi 이 왜 아지트 하셨는지 단번에 알겠더라구요. 이런 바가 동네에 있었다면 저도 일본 드리마 이자카야 단골들처럼 매일 출근 도장 찍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택시가 안잡힌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쪼록 부산 여행가시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

각

부산 수영구 수영로476번길 19 이린타워빌5 1동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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