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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끼룩
추천해요
5년

배도 꺼트릴겸 신바시 지도리야에서 긴자까지 걸어가는데, 왠지 탄수화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라구요 ㅎㅎ 그래서 숙소까지 가는 길 중간에 있는 긴자테이에서 챠항을 먹으러 갔습니다. 디귿자로 둘러싼 카운터석에 빽빽하게 앉아 라멘을 먹고 있는 아재들 사이에서 볶음밥 하나와 삿포로 빈비루를 시켰지요. (생맥 없음) 맥주잔도 따로 안쓰고 물잔과 같은 글라스를 주는! 미리 반찬으로 숙주나물을 주는데, 이렇게 숙주를 콩나물 같이 오동통하게 데쳐서 참기름과 고추기름에 버무린건 처음 먹어봤어요! 이게 별미더라구요 ㅎㅎ 차항은 라멘국물과 같이 내어주는데 그야말로 후라이팬 가득 볶았는지 산더미 같이 나왔습니다. 사실 반짜리가 되면 주문할까 했었는데... 부끄러워서 물어보지 못했네요. 왼쪽에는 후루룩 후루룩, 오른쪽에는 그 곡성에 나온 쿠니무라 준 같이 생긴 아저씨가 교자에 맥주를 먹고, 저는 볶음밥을 퍼먹다 퍼먹다 지쳐 반밖에 못먹었어요. 아주머니께서 걱정하시며 싸줄까 물어보셨는데 괜찮다고 잘먹었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가볍게 탄수화물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배터지도록 먹고 나오게 되었답니다... 😇 #도쿄여행 #긴자

Ginza T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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