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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식회장
추천해요
11개월

뇨끼가 먹고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뇨끼 맛집을 이리저리 찾다가 성신여대입구역 치티라는 곳에 약속을 잡았다. 두 친구가 남양주, 노원에 살아서 여러 뇨끼 평 좋은 곳들 중 여기가 가장 위치가 좋다고 판단했다. 주변에서도 맛있다는 평이 많았고 아란치니라는 메뉴가 있길레 그게 좋았다. 아란치니 예전 TV에서 여러번 들어봤던 음식이라서 몇번 찾아먹어본 경험이 있긴한데 두어번?정도가 전부인데 밥에다 재료를 넣어서 동그렇게 뭉쳐낸 다음 튀긴 이탈리아식 튀밥이다. 두 번? 모두 이색적이면서도 익숙한 음식이었어서 좋게 기억 중이다. 그래서 정해지자마자 바로 예약 시도.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되는게 아니라 걍 안심번호로 연결되서 전화예약 받는다. 캐테는 마케팅용으로 등록하신건가? 원래 다른 지역에 있었던 식당인가보다.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원래 한성대입구역 근처에 있었던 곳이라 들었다. 성신여대입구역 치티는 주택 2층에 입주한 듯 한데 주택을 개조했는데 분위기가 사실 그다지멋있지는 않았다. 2% 부족한 갬성이랄까? 예전 위치는 인테리어 멋있던데 여기는 살짝 애매한 느낌? 뭐 그래도 좋긴했다. 오스테리아치티는 자리에 앉아서 태블릿으로 메뉴를 보고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거였다. 간편하고 메뉴 사진을 미리 보고 주문할 수 있어서 좋긴한데 오스테리아 같은 업장에서 태블릿 주문 처음이라 왠지 낮설다. 냉면 라멘 콩국수 츠케멘 우동 등은 뭔가 자연스러운데.. 안티파스티로는 튀긴문어 / 단호박타르트 / 비프타르트 / 시저샐러드 / 아란치니 아란치니는 1개당 5개 파스타종류는 7가지지만 은근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인 듯. 라자냐도 있고 뇨끼도 있다. 스테이크는 총알이 문제라 살짝 보류했다. 스트립로인이니깐 채끝등심인 듯.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태블릿주문하니 편리하긴 한데 왠지 외국음식점 온 느낌이 좀 덜하다. 카사블랑카도 왠지 키오스크 주문을 하니깐 내가 모로코식당에 온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편견인건가? ​ 간단히 안티파스티랑 파스타 3종류 주문했다. 안티파스티는 아란치니로. 파스타는 화이트라구/푸타네스카/뇨끼 이렇게 골랐다. 블랙트러플뇨끼 23000 화이트라구 22000 푸타네스카 22000 아란치니 11000 식전빵엔 포카치아에 블랙올리브랑 치즈가 얹어진 듯. 꽤 맛있다. 겉도 바삭했고 치즈향도 많이 났고. 안티파스티인 아란치니 샤프론 보코치니모짜렐라 스파이시아이올리소스조합이다. ​가장 인상적인건 튀밥인만큼 겉의 바삭함. 밥의 질감도 맛있고 치즈 맛도 있는 여러가지 매력을 지닌 아란치니인 듯. 푸타네스카 파스타 새우 가지 토마토 문어 등의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 파스타면 종류는 말씀하셨는데 잘 못 들었다. 계란노른자를 넣어서 반죽한 생면이라고 하신 듯. 식감 마음에 들어요. 오일파스타이고 재료들이 신선하고 부드럽다. 대신 짭조름한 맛이 강한 느낌? 블랙트러플뇨끼 포슬한 듯 쫀득한 듯 식감 정말 좋았고 블랙트러플소스의 크리미함과 트러플 향이 뇨끼를 잘 받쳐줘서 맛있고 좋았다. 화이트라구파스타 돼지고기를 다져서 썼고 면은 푸타네스카와 동일하다. 크리미한 소스에 고기의 질감이 더해진 질리지 않는 맛있는 화이트라구파스타였다. 분위기는 여기저기 예쁜 소품 등으로 꾸며두신 듯 그래도 노력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살짝 애매한 편이다. 예전 블로그글을 보면 이전하기 전이 분위기가 더 고급스럽고 세련되었던 것 같아서 아쉽다.

치티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6길 17-2 유빌리지 1층 102호

석슐랭

성신여대에서 맛있는 이태리집 덕분에 저장합니닷ㅎ

어라라 한성대입구역 쪽에 있던 곳이 성신여대입구역 쪽으로 옮겼군요! 이전하기 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토요미식회장

@kims8292 뇨끼 맛있어요😉

토요미식회장

@eat_with_zu 분위기는 아마도 많이 다운그레이드된듯합니당. 조명도 살짝 맘에 안들구요

단율

오 ㅋㅋ 궁금해지네요 ㅋㅋ

석슐랭

@toyomidaejang 한눈에 봐도 딱 맛있어보이네요ㅎㅎ

토요미식회장

@kk1kmk 뇨끼랑 화이트라구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