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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폰커피 전문카페 망원역 카페네이 세번째방문 벌써 3번째 방문한 망원역 카페네이. 예전 이 근처를 지나다가 우연히 첫방문을 했고 그 뒤에도 혼자 한번 더 방문해서 커피를 마셨다. 망원역 카페네이는 사이폰커피 전문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는데 예전 180커피로스터리 이전에는 몰랐던 커피내리는 방법인데 180에서 처음 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다. 마일드한 커피인데 커피 원두 자체의 매력이 살짝 덜한 조금 연한 커피였어서 그냥 "원래 이런가보다"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사이폰커피를 180보다 맛있게 마셔볼 수 있었다. 그 뒤로 흥미가 더 생겨서 개인적으로 갈때마다 사이폰커피를 주문하곤 한다. 바 형태라서 앉아서 사이폰커피 추출하는 걸 구경할 수 있고 원두의 맛도 아주 뛰어났다. 원두의 맛도 충분히 느껴지면서 마일드한 맛이라 제가 좋아하는 커피의 맛을 모두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이번에는 그래도 세번이나 방문했는데 디저트 하나 정도는 먹어보고 싶었어서 배가 불렀음에도 하나 주문해봤다. 크로플 은근 맛있었다. 사이폰커피는 5500원 정도. 아메리카노가 이것보다 비싼 곳들이 많은 걸 보면 아주 합리적인 가격대. 그리고 제공받는 원두들 ...대부분 좋은 원두들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가격이라 생각하고 있다. 콜롬비아 카스테욘 게이샤 내추럴 5500 케냐 니에리 캉고초 워싱스테이션 5500 인절미크로플 6500 이렇게 주문했다. 두개 다 추천에 의해서 아이스로 주문했고 예전에 앙미츠가 있었어서 해볼까 싶었는데 사라지고 크로플이 두종류 생겼다. 크로플 하나 주문했는데 그것도 꽤 맛있어서 만족했다. 첫번째로 마신 카스테욘 콜롬비아 카스테욘 게이샤 내추럴 EF2 농장:카스테욘 지역:시르카시아, 퀸디오 품종:게이샤 프로세싱:내추럴EF2 왜 아이스로 추천하셨는가했는데 와이니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나한테는 와이니한 느낌의 커피들이 아이스일 때 되려 더 맛있었다. 원래는 따뜻한 커피만 마시는 편인데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내추럴EF2은 Extended Fermentation을 줄여 쓴거고 연장숙성이란 뜻인가보다. 유산소발효를 하룻동안 체리상태로 한 다음 그레인프로백에서 숙성 베드 건조하는 방식이라 한다. 포도 향이 매력적이었고 화사하기도 했다. 기분 좋은 산뜻함을 지닌 화려한 커피.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고 와인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다. 두번째 커피 케냐 니에리 케냐 니에리 캉고초 워싱스테이션 지역:니에리 카오코초 워싱스테이션 프로세싱:풀리워시드 품종:SL28,SL34,Bation 바디감이 있는 원두였고 고소함과 산뜻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느낌? 산뜻함이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초콜릿의 고소함? 같은 게 더 많이 느껴졌다. 바디감이 있을 경우 따뜻하게 마시기엔 묵직하다 느꼈는데 또 차게 마셔서 다 나았는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바디감 약하고 산뜻한 걸 좋아하는 편. 원래는 안 그러셨는데 요즘엔 사이폰을 만드신 다음 뜸을 좀 들이시나보다. 커피가 균일하게 섞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하셨다. 크로플은 생지를 구워야하니깐 10분 정도 걸렸다. 생지 두개를 와플기계에 넣고 꺼내서 바닐라아이스크림 견과류 등을 올리셨다. 크로플엔 크루아상 반죽의 결이 생각보다 잘 느껴졌고 좋은 생지 쓰시는 것 같았다. 아이스크림의 시원깔끔함과 견과류의 고소함 등 다양한 맛을 지닌 바삭한 크루아상인 듯. 디저트 생각보다 맛있다.

카페 네이

서울 마포구 망원로 69 1층 9호

단율

또가셨군요 ㅋㅋㅋ 요즘은 로스터리 표기가 없나보네요 ㅋㅋ

토요미식회장

@kk1kmk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석슐랭

망원역에 가야할 곳이 또 생겼군요.ㅎ

토요미식회장

@kims8292 추천드려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