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가서 하루 놀았다 방에서 돈의 힘을 감상하고 있다가 도로 나오기도 싫어서 룸서비스 메뉴 뒤졌는데 동행인이 그런 간단 메뉴 말고 뜨뜻하고 헤비하게 잘 먹고 싶다고 해서 그래 돈 벌어 뭐 하냐 먹자, 하는 마음으로 유유안 갔는데 자리 없어서 한 시간 반 이상 기다려야 되고 메뉴 골라서 룸으로 올려줄 수 있냐고 했더니 그것도 마찬가지로 그만큼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으로 키오쿠로 이동함. 맨날 남 예약만 해 주고 정작 나는 처음이었는데 스시 카운터 있는 위쪽 층보다 아래 층이 훨씬 예쁘고 접객 예술이었다. 그 날의 짜증 다 풀림 ㅜㅜㅋㅋ 솥밥 메뉴가 장어라서 그 날의 코스 중에 있던 우니&트러블 솥밥 단품으로 해 줄 수 있는지 체크하고 들어와서 그 솥밥이랑 스키야키 먹었다. 뭐 비싸서 그랬겠지만 우니 트러플 솥밥 얼마나 맛있었게요. 비싸다고 음식 다 맛있는 것도 아니고. 포시즌스 몇 번 올 때마다 요식은 정말 약간 애매하다 싶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직원들 응대 완벽해서 좋았다 포시즌스에 살고 싶다..
키오쿠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포시즌스호텔 서울 12층
김미 @20000ft
포시즌에 살고싶다 ㅋㅋㅋㅋ 마지막에서 웃음과 슬픔이 한번에 ㅠㅠㅠㅠ
로즈와마리 @jsy89220
ㅋㅋㅋㅋ포시즌에 살고 싶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