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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막국수….. !! 벼르다가 드디어 와봤다. 이곳의 평을 어떻게 써야할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아서 뽈레 자체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는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한마디라도 남겨본다 .. 진짜 막국수 끝판왕이다. 쫄깃하면서 보드라우면서 적당히 씹히는 식감에 기가막힌 향까지. 면 자체가 걍 넘사벽.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을 정말 좋은 걸 쓰는것 같다. 김과 간장도.. 너 꼬소한 맛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 비비지 말고 떠먹으라고 하시는데, 한두 젓가락만 그렇게 먹고나서, 함께 나오는 찬육수를 부어먹는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면이라 불게 되는데 물기가 없는 메뉴특성상 호로록 먹기가 어렵다. 그때 딱 육수 부어서 섞어주면, 이게 진짜진짜 미쳤음. 그 시원한 육수와 들기름이 만나 팡터지는 고소한 내음 + 미친듯한 면의 식감. 이걸 먹기 위해 그 멀리, 그리 오랫동안 기다려 여기까지 가는 것이다. *비빔막국수도 아주 좋다! 여기 메밀면이 비빔양념과 정말 잘 어울린다. 사악 스며든 매운 양념은 적당히 달지 않고 막 쎄지 않아서 메밀 막국수의 맛과 식감을 해치지 않는다. *물막국수와 김치말이국수. 모두 다 좋았다. 물막 & 비막은 나중에 주문하는게 반값이라 (추가 메뉴) 첨부터 다 시키진 말자. 추가막국수도 메뉴와 완전히 동일한 음식이다. 이걸 몰랐던 나는 온돈을 다 냈고.. 계산할 때 말씀을 드렸음에도 원칙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단 말을 들었다. ㅠㅠ *수육. 이집 수육맛집이네. 야들야들하니 막국수랑 엄청 잘 어울린다. 중짜 시키면 2회에 걸쳐서 내어주니 첫 접시 보고 너무 비싸다고 실망하지 말자. 정말 다양한 생각이 들었던 고기리 막국수 방문 경험..! 정말 오랫동안 손님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중요한 플러스 점수는, 접객이 정말 체계적이고 편리하며 불쾌감이 전혀 없다는 것. 웨이팅은 늘 있는 모양이다. 월요일 11시 오픈이라 10시반경 도착하도록 갔다.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도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거 11:10 정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내사전에 웨이팅이란 없는 사람으로서, 월요일이 아닌 경우엔.. 시도해볼 엄두가 안나는 곳이다. 그럼에도 꼭 다시 가고야 말리라. 계산하고 나오면서 오뚜기 밀키트 곧바로 주문했다. 이렇게라도 널 추억하겠어..!!

고기리 막국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1층

평화동이

제 추억속 학교에 화니님이 살고 있는 것 같았는데 고기리 막국수, 고엔스시는 화니님이 제 현실에 훅 들어 온 느낌이네요 ㅎㅎ 저도 웨이팅 싫어서 안 간지 오래 되었는데 월요일 10시 반 팁 감사 ^^

Luscious.K

물김치 막국수는 신메뉴네요. 이거 먹으러 가야겠어요 ㅎ

김화니

@lkhun71 옛 학교와 현실세계까지! 평화동이님과 인연이 깊은 느낌이에요 🤣

김화니

@marious 계절메뉴는 한정수량만 있는 것 같아요. 오후에 가시면 없기도 하대요! 💜

Luscious.K

@wantmn 부지런 떨어야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