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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유명하던 서령이 서울로 이전해서 오픈했다. 서울역~남대문 시장 사이인데 깔끔한 건물에 내부 좌석도 쾌적한 편. 지금은 가오픈 기간이라 하고 오전, 오후 오픈시간 전에 캐치테이블 원격 웨이팅 등록이 가능하다. 서령순면(평양냉면)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진한 국물이 맛있었다. 육향 가득한데 거슬리는 맛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있는 순메밀면과 잘 어울렸다. 평범해보이는 무생채와 하얀 무절임도 아삭한 식감과 함께 새콤상콤 참 좋았다. 그리고 짜배기라고 얼음 가득담긴 글라스 소주가 있는데 서령 로고가 있는 컵도 귀엽고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청량함이랄까! 과하게 술을 함께 하고 싶진 않을 때 딱 적당한 것 같다. 항정제육 평도 좋고 생각보다 다른 메뉴도 많아서 (비빔순면, 들기름순면 등) 다음에 다시 가보고 싶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다.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1층

맛집개척자

서울로 와서 가격도 오른듯하네요...짜배기라는 잔술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

capriccio

@hjhrock 아무래도 서울이라 여러모로 유지비가 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못 가볼 거리였는데 좋네요~ 짜배기도 있고요 ㅎㅎ ☺️

단율

아... 짜배긴가?? 하고 봤는데 ㅋㅋㅋ 판매한다니 너무 반갑네요 ㅋㅋㅋ

capriccio

@kk1kmk 날이 더워지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컵도 귀엽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