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유명하던 서령이 서울로 이전해서 오픈했다. 서울역~남대문 시장 사이인데 깔끔한 건물에 내부 좌석도 쾌적한 편. 지금은 가오픈 기간이라 하고 오전, 오후 오픈시간 전에 캐치테이블 원격 웨이팅 등록이 가능하다. 서령순면(평양냉면)으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진한 국물이 맛있었다. 육향 가득한데 거슬리는 맛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탄력이 있는 순메밀면과 잘 어울렸다. 평범해보이는 무생채와 하얀 무절임도 아삭한 식감과 함께 새콤상콤 참 좋았다. 그리고 짜배기라고 얼음 가득담긴 글라스 소주가 있는데 서령 로고가 있는 컵도 귀엽고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청량함이랄까! 과하게 술을 함께 하고 싶진 않을 때 딱 적당한 것 같다. 항정제육 평도 좋고 생각보다 다른 메뉴도 많아서 (비빔순면, 들기름순면 등) 다음에 다시 가보고 싶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다.
서령
서울 중구 소월로 10 단암빌딩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서울로 와서 가격도 오른듯하네요...짜배기라는 잔술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
capriccio @windy745
@hjhrock 아무래도 서울이라 여러모로 유지비가 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못 가볼 거리였는데 좋네요~ 짜배기도 있고요 ㅎㅎ ☺️
단율 @kk1kmk
아... 짜배긴가?? 하고 봤는데 ㅋㅋㅋ 판매한다니 너무 반갑네요 ㅋㅋㅋ
capriccio @windy745
@kk1kmk 날이 더워지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컵도 귀엽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