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특로스카츠” 합정은 강남만큼은 아니지만,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맛집들이 많다. 교다이아, 합정옥, 담택과 같이 국물류의 음식들이 유독 강세를 보인다. 합정의 돈가스 또한 빕구르망 못지 않은 퀄리티를 낸다고 생각한다. 카와카츠도 그 중 하나다. 여러 푸디들의 언급을 통해 궁금증이 생겨,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가 한정수량인 특로스카츠 정식을 주문했다. 특로스카츠 정식 🐷 (18,000원)-국, 샐러드, 흰쌀밥과 돈가스, 로즈마리 올리브유, 소금, 기본 돈가스 소스로 구성된 정식으로 하루에 15개 정도의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메뉴이다. 3교시 수업이 끝나고, 바로 달려가 수량 3개를 남기고 먹을 수 있었다. 겉에 있는 튀김은 바삭하고, 안에 있는 고기는 ‘내가 아는 등심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웠다. 전자기파를 이용한 숙성방식으로 돼지의 육향 또한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느껴졌다. 저온에 2번 튀긴 뒤, 오븐에 일정 시간 조리해서 그런지, 과자가 떠오를 만큼 튀김의 바삭함이 더욱 도드라졌다. 느끼할 때쯤, 짠맛의 소금이랑, 신맛의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도 별미이다. 보통, 특로스카츠를 잘못 조리하면, 가브리살이 있는 부위는 지나치게 기름지고, 없는 부위는 퍽퍽한 식감이 느껴진다. 맛집이라고 불리는 다른 돈가스집들 또한, 가브리살과 등심 부위의 맛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카와카츠의 돈가스는 분명 부위에 따른 맛의 차이는 있었지만, 다른 맛의 즐거움이 있었다. 맛 😋 6/6 가성비 💰 1.5/2 서비스 🍽️ 1.5/2 총점 🐖 9/10 #서울 #마포 #합정 #카와카츠본점 #특로스카츠정식 #혼밥하는대학생
카와카츠
서울 마포구 동교로 126 광남벨라스아파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