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식감의 고소하고 담백한 육즙이 기분 좋은 갈비였다. 상추를 제대로 씻지 않았는지 흙이 묻어있어서 언짢았던 것만 빼면 외할머니댁에서 고기 구워먹던 유사추억 소환.
퇴근길 숯불갈비
경북 경주시 금성로 190
감칠맛이 도는 간간하고 쥬시한 토마토 소스가 알맞게 쫄깃한 도우를 촉촉하게 적실 때의 행복함. 이탈리아에 갈 수 없지만 그에 준하는 기분은 낼 수 있었다.
피제리아 다 알리
대전 유성구 지족로349번길 40-5
4월과 10월의 화창한 날이면 어김 없이 떠오르는 곳. 크렘브륄레를 곁들이기엔 풀시티의 은은한 감미가 어울리지만 커피는 쥬시한 피니시의 시티가 더 좋았다.
코너스톤 H
대전 유성구 가정로 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