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서울 지인들이 시골 밥집들 맛집 많지 않아? 하고 물어보면 항상 똑같이 대답한다. 그건 서울사람들의 판타지라고, 그저 먹을 곳이 마땅찮으니 동네에 있는 밥집을 가는거라고. 시골 밥집 중 맛있는 밥집이란 뭘까? 하고 생각해보면 그 지역의 간의 정도나 특색, 섬세한 식재료의 밑손질, 재료에 맞는 음식조리법 세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이 삼박자가 고루 맞는 음식점은 찾기 어려운법이다. 오늘 들어간 가게도 백반을 시켰는데 콩나물국에 ... 더보기
주은식당
전북 김제시 성덕면 대석로 47
부안 줄포면에 있는 햄버거집 가격이 적당한 수제버거집이라고 생각했는데 감자를 찍어먹어보니 직접 채썰어서 튀기는 맛이고 햄버거 한 입 문 순간 단품 하나 더 시켰다. 다 먹고 나오면서 물어보니 패티 다 직접 하신다고. 요근래 먹었던 수제버거중에 제일 싸고 제일 맛있었음. 딱봐도 가게 내부도 식당도 깔끔하고 재료 손질하는 품새도 엄청 부지런하신 분 같은데 이런 가게가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가게는 항상 집근처에 없지😥 4.3... 더보기
참참참
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4길 16
장사한지 30년쯤 되는 로컬 빵집. 20년 전 쯤 살던 동네를 갈 일이 생겨서 돌아다니다 아직도 장사하고있는 것을 보고 홀린듯이 들어감. 가격은 프렌차이즈 빵집에 비해서 20% 이상 저렴하고 그냥 동네빵집정도 맛이겠지 하는 기대감보다 더 맛있었다. 아아도 2천원 요즘은 파리바게트 불매로 못가고 뚜레주르는 몇 없고 인스타감성 빵집은 비싸서 빵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근처 갈 일 있으면 만 원씩 집어올 것 같다. 전주는... 더보기
모짜르트 베이커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신봉로 60
사실 오랜만에 뽈레에 다시 들어온 이유는 여기때문. 군산은 전북에서 화교가 가장 많이 들어온 지역인데 그 영향을 받아서 중식 레벨이 정말 높음. 그 와중에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게들이 더러 있는데 여기가 그중 한 곳인 주변 아는사람들만 계속 먹는다는 베이징 되시겠다. (직장상사분은 여기 13년동안 다니면서 볶음밥만 드심) 기름 잘 먹이고 관리 잘 된 웍에 잘 볶아져서 밥은 갈색으로 볶아지고 날리며 다 먹었을 때 쟁반... 더보기
베이징
전북 군산시 수송안8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