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변 끝 민락항 앞. 비싸고 힙하고 서울에도 있을 법한 메뉴들이라 일단 제쳐뒀다가 부산뜨기 전 마지막 저녁으로 쏠랑쏠랑 구경하며 맞춤한 곳. 붐비지 않는다면 건물 한 면을 차지하는 통창으로 보이는 광안대교를 보면서 이것저것 골라 먹기에 아주 좋다. 피플웍스에서 램 퀘사디아, 랍스터바에서 랍스터롤, 수제맥주랑 주류마켓인 포도까지 있어 잔와인 조합으로. 보장된 맛. 디저트류 매장도 있어서 결정장애 올때 풀코스로 먹기에 딱 좋을... 더보기
밀락 더 마켓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17번길 56
체크아웃 후 꿀과 젖같은 공간! 시간이 붕 떠버린 피곤한 여행객에겐 최고의 복지를 누린 카페였음. 해당 건물의 캡슐호텔에서 같이 운영하는 안방같은 컨셉의 무제한 카페. 근데 이제 광안대교 뷰를 곁들인👏무려 누울 수 있고 그래서 부족한 잠을 여기서 잠시나마 채울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이층 누울자리에서는 피곤해보이는 직장인들이 쪽잠자는 것도 보였고 그런 여유가 관광지 한복판 명당자리에서 가능한 것도 너무 좋았심더. 집 근처에도 이... 더보기
별침대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03
어째선지 일식 위주가 된 부산 식도락.. 오랜만에 온 부산엔 일식당과 도넛집이 도처에 있는 느낌이었음. 기린보단 흔치않은 에비스 생을 먹어봤다. 짱어 싫어하는 사람도 맛있다 연발하게 한 첫 히츠마부시. 평일 오픈 때라 의외로 웨이팅없이 들어갔고 내부는 진짜 일본 현지 노포같은 느낌이 들었다. 츠케모노랑 자완무시 와사비 미소까지 직접 만든 느낌이고 다시국물도 담백한데 진한? 딱 적당한 농도였음. 원래 큰 그릇을 주문해서 둘이 나누... 더보기
고옥
부산 수영구 광남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