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에 위치한 중식당.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잘 아는 곳이고, 팔선 출신이라고 하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마케팅이 될 정도로 유명한 중식당이다. 여러번 방문했지만, 코로나 이후에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였다. 신라호텔의 최고의 서비스처럼 팔선의 서비스도 여전히 최고 였다. 몇가지 요리와 개인 식사를 맛봤지만, 예전에 비하면 좀 더 슴슴해진 느낌이다. 보통 호텔 중식하면 질좋은 재료를 사용해 자극적인 맛을 최대한 줄여 먹어도 위에 부담이 없는 것이 공통적이다. 때문에 그리 짜지도 맵지도 않다. 근데 오랜만에 방문한 팔선은 그 수준 보다 더 마일드해진 느낌이다. 슴슴하다로 넘어가기 직전의 보더라인. 많은 메뉴를 먹었지만 팔선의 최고 메뉴는 가히 군만두라고 이야기 하고싶다. 가격대가 있기에 한점에 거의 5000원 이지만 그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한쪽은 팬프라이로 바삭하고, 한쪽은 쪄낸 식감을 유지한다. 만두피가 두툼해서 바삭한 식감을 뚫고 들어가도 두툼함이 남아있어 이빨을 자극한다. 끝났나? 했는데 이빨에서 더 들어가는 느낌. 속은 샤오롱바오보다 살짝 부족한 정도로 육즙이 가득하고 육향이 풍부하다. 개인당 군만두 한접시 먹고, 소고기 짜장면 (삼선짜장 말고) 한그릇 먹으면 거의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한다.
팔선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서울 신라호텔 2층
Colin B @colinbeak
중국집이 슴슴하다니… 그리고 군만두 표현에 침샘이 폭발.
Gastronomy @gastronomy
@colinbeak 군만두만 먹으러 또 가고 싶다
Gastronomy @gastronomy
@aboutdaldal 군만두 맛집입니다. 군만두 두접시 먹고 내려와서 라이브러리에서 애망빙 콤보.
주아팍 @cats1212
군만두, 소고기 짜장면 메모…
Gastronomy @gastronomy
@cats1212 군만두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