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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김씨

추천해요

7년

재료 소진으로 이른 시간에도 영업 종료되는 집. 그야말로 소주샘을 사정없이 자극하는 감자국을 주는 곳이다. 마시면서 동시에 해장되는듯 칼칼하고 개운한 국물에, 다른 감자탕집과 달리 기름지지 않은데도 고기맛과 뼈맛이 깊게 우러난 맛이다. 들깨가루 따위 없어도 깔끔하고 진하다. 진짜 맛집에선,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해주는 느낌이다. 소주 한입 국물 한입하다보면 인간 본성이 나오게 하는 맛이니 동원집은 친한 친구랑만 오기로 하자. #감자국 #을지로 #노포

동원집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