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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아신드롬_다크로스팅커피부문 맛집(3) 최근방문_’23년 9월 1. 오래전부터 “1세대 바리스타”의 스타일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다. 일본의 장인정신이 더해진 브루잉방식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했고, 다크로스팅 원두로 밀도 높은 커피는 너무 쓴맛에 도무지 가까이 할 수가 없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다크로스팅”은 내가 특별히 원두마다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고, 비싼 가격에 대해 이해할수가 없었다. 2. 뽈레로 넘어오니 생각보다 다크로스팅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 한번정도는 가봐야 겠단 생각이 들었고, 그 중 평이 괜찮은 한곳을 선택한 곳이 “코페아신드롬”이다. 3. 가게 초입부터 1세대 바리스타의 짙은 고집이 느껴진다. 가게 내부 이런저런 올드한 장비들까지 참 익숙치않은 분위기다. 다크로스팅 융드립으로 주문했다. - 김나영커피 만델링 (강배전, 융드립) (15,-) : 강배전은 다른원두는 모두 솔드아웃이고, “만델링”만 남았다고 하여, 만델링으로 주문했다. 혹시나 너무 강력한 쓴맛이 걱정스러워 “MILD”로 내렸다. : 여러모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분쇄후 맡아본 원두의 향은 볶은 깨 같은 고소함과 텁텁함이 공존하고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원두가 볶은지 꽤 오래된 것 같아 걱정이 컸다. : 장인정신으로 융 / 점드립으로 커피를 한잔 내려주는데 꽤 긴시간이 흐르고 커피위에 금박을 띄워 내어온다. 이게 원두의 텁텁함이 묘하게 크리미함으로 바뀌어있고, 너무 부드럽다. 사실.. 드립커피를 마시며 라떼를 떠올린적은 처음이다. 게다가 스모키함이 더해져 상당히 매력적이다. : 쓰기만 할 줄 알았는데, 너무 새롭다. 4. 정말 맛이 있었으나 걱정은 여전히 존재한다. 1) 오래된 원두는 향이 빠져나가는걸로 알고있는데, 원두가 오래된 것 같이 느껴졌는데, 맛이 어떻게 나오게 되는건지는.. 의문이다. 이렇게 오래된 원두를 쓰면서도 맛을 내는 곳이 일본에 있다고 들었는데, 그 곳과 비슷한 느낌인가 싶다. 2) 커피 한잔이 순전히 감에 의존하여 만들어진다. 원두의양도, 물의 양도,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다. 이 능력이 끝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으나, 본인 외에도 그 맛을 내기위해선, 어느정도 레시피화 시키는게 더 좋을 것 같다. 5. 새로운 하루였다. 사실.. 만델링에 융드립이면, 만원이 결재되었어야 했는데, 결재내역을 보니 1.5배가 계산되어있었다. (파나마 게이샤로 착각하셨나보다) 뭐 그럼에도 다크로스팅도 맛있다는 새로움을 알게된곳이라 전혀 아깝지 않다 ㅋㅋ 지금껏, 보헤미안이든, 이곳저곳에서 마셨던 1세대 스타일 커피가 최선이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해는 안가지만 맛있게 내리는 방법이 있나보다. * 결론 신기하네

코페아 신드롬

서울 마포구 새터산길 1 지층

토요미식회장

가야겠네용😶

단율

@toyomidaejang ㅋㅋㅋ 다녀오세요 ㅋㅋ 재밋었어요 ㅋㅋ 제가 마이샤를 안가봐서 비교가 어렵네요 ㅋㅋ

Colin B

가서 제가 5천원 받아내야겠네요.

단율

@colinbeak 다크로스팅은 꽤나 신세계였어요 ㅋㅋ

석슐랭

다크로스팅도 맛있다는 기억을 가지게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다크로스팅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가장 맛있는 커피가게이자, 언제나 휴가내고 맛있는 커피를 즐기러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사장님이랑 대화도 꽤 해보았는데, 신념과 장인정신이 있으신데 겸손하셔서 더 좋고요.

석슐랭

@colinbeak 가보셔요!!ㅎ 성산동 추천코스로!!

단율

@kims8292 ㅋㅋㅋ 좋은 경험이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