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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홍운장_간짜장부문 맛집(3) 최근방문_'23년 10월 1. “대전"을 표현할때 흔히들 “노잼도시”라 이야기한다. 그만큼 흥미로운 것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교통의 발달과함께 성장한 도시인 덕분에 역사유적도, 수려한 자연경관도 없다. 이런 요소들이 외부인에겐 더이상 흥미로울것이 없는 도시로 만들었다. 2. “노잼도시"인 덕분에 대전은 관광객들에게 인기없는 도시가 되었고, 규모에 비해 알려진 맛집들이 적은 동네이기도 하다. 이런 대전에 간짜장이 맛난 중식당이 있단 소식을 들었고, 방문하게 됐다. 3. “홍운장"은 대전의 번화가 둔산동(서구), 은행동(중구)와 조금 떨어진 조용한 도마동에 위치했는데, 부산 영도 같이 발전이 멈춘 느낌의 오래된 동네가 생각나는 곳이다. 여자사장님은 손님이 올때마다 이야기하시는지 예전의 번성했던 도마동이야기를 늘어놓으셨고, 추억에 잠기셨는데, 아마도 그런 애정덕분에 동네를 떠나지 못하고 계신가보다. 4. 간짜장과 짬뽕, 탕수육을 하나씩 주문했고 그리 오래지않아 탕수육부터 차례차례 나왔다. - 탕수육 (소 / 18,-) : 투명한 탕수소스를 끼얹은 옛날느낌의 탕수육이다. : 새콤한 산미가 코를 찌르는 말 그대로의 탕수육인데, 오래전 천안의 동순원이 떠오르는 탕수육 느낌이다. 다만 튀김이 소스와 뭉쳐져 금방 바삭함을 잃어가는데, 바삭함을 기대하기보단 기본기탄탄한 옛날식 탕수육을 기대하며 먹기 좋은 타입이다. - 간짜장 (7,-) * : 왜 이곳의 간짜장에 다들 극찬했는지 단번에 알수있다. 은은한 단맛과 적당한 짠맛이 어우러진 자극이 적은 편안한 간짜장이다. 간짜장이 가지고있어야할 맛을 온전히 지닌채 약한 자극덕분에 볶은 야채들이 더욱 매력적이게 다가오는 훌륭한 간짜장 한그릇이다. - 삼선짬뽕 (11,-) : ㅋㅋㅋ 다른사진들을 보니.. 일반 짬뽕과 큰차이는 없어보인다. (해산물이 가 가라앉았나보다.) : 짬뽕역시 과한 조미료등의 느낌은 없는데, 요녀석이 아주 칼칼하다. 다른자극이 약한덕분에 칼칼함은 한층 돋보이고, 맵찔이의 리뷰는 이정도까지가 맞는것 같다 ㅋㅋㅋ 5. 훌륭한 중식당이다. 인간적으로 이렇게 맛있으면.. 사람 많이오는 장소에서 잔뜩팔아내 돈좀 긁어 모으셨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론 내가 방문하기엔 이런 조용한동네가 더욱 매력적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오는 곳이다. * 결론 간짜장도시 대전

홍운장

대전 서구 사마6길 35 1층

맛되디

외진 위치 오히려 좋군요ㅋㅋ

Luscious.K

이집 먹고 박수 쳤다니까요 ㅎㅎ

단율

@beerus91 ㅋㅋㅋ 차타고 갔으니 막히는곳도 아니고 참 좋았어요 ㅋㅋ

단율

@marious 박수칠만한 맛이었어요 ㅋㅋㅋ !!!

권오찬

원래 탕수육 소스는 달콤보다는 새콤에 가까웠는데, 단 맛을 선호하는 대중의 입맛에 순응하며 후르츠칵테일 등의 사용으로 달콤으로 추가 많이 기울어졌어요. 옛날 레서피를 고수하는 노포군요.

맛집개척자

여긴 꼭 가봐야하는데 시간이..ㅠㅠ

단율

@moya95 제가 탕수육 맛있게 먹은곳들은 대부분 새콤쪽이 강렬하더라구요 ㅋㅋ

단율

@hjhrock ㅠㅠ 너무 멀지 않다면 시간내서 드시러 갈만한 곳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