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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3개월

슈퍼내추럴_커피부문 맛집(5) 최초방문_’21년 12월 최근방문_'23년 12월 1. 약 2년전 생긴지 얼마안된 슈퍼내추럴을 방문하고서 커피맛에 반해 주변 이곳저곳 “대단한곳이 있다"며 추천하고 다녔다. 덕분인지 주변에 단골분들이 꽤 생겨났지만, 정작 나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2. 그렇게 다녀온 분들의 리뷰를 보며 점점 높아지는 가격에 묘한 미안함이 생겼지만, 한편으론 꽤나 생소한 원두라인업에 호기심도 커졌다. 그럼에도 방문하기 어려운 위치가 발길을 막아섰다. 3. 이날은 멀지 않은곳에서 약속이 생겨 단골이된 지인과 함께 방문을 하게됐다. 역시나 생소한 라인업중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채 꽤나 높은 가격의 커피 한잔을 마셨다. - 에티오피아 야예 체리코, ??, 레드허니 (25,-) : 꽤나 짙고 화려한 빨간 꽃향이 돈다. 그러면서도 산뜻함은 가지고 있는데, 작은 빨간과일, 시트러스, 베리 뉘앙스가 화려하게 돈다. 은은한 산미에 단맛도 은은하게 도는데, 전반적으로 농도가 강하지않아 ‘티라이크'한 한잔이다. : 옅은 농도임에도 화려함과 풍성함은 그대로 느껴지는 한잔이다. ‘슈퍼내추럴은 여전히 맛있구나’를 느끼는 순간이었지만.. 이내 가격생각이 나며, ‘당연히 맛있어야지..’ 하게 된다. - 아이리쉬커피 : 술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하지만 커피에서 바라는 맛과 술에서 바라는 맛이 명확하기에 술이 들어간 커피인 “아이리쉬커피"는 즐기지 않았고, 이날 처음으로 마셨다. : 크리미한 우유가들어간 커피에 술이 들어가 쌉싸름한 끝맛이 특징인데, 적당히 단맛도 섞여있어 꽤나 괜찮았다. 4. 핵인싸 사장님 덕분에 엄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단골이 참 많은 곳이다. 그리고 일본 “글리치”에서 일하다 오신 덕분에 글리치에서 사용하던 드리퍼를 볼수 있는 곳이다. (현재 글리치는 “파라곤 드리퍼"로 전체 교체했다.) 그리고 확실히 커피 맛은 장담할수 있을만큼 훌륭하다. 5. 하지만, 필터커피의 가격 형성은 상당히 악랄하다. 가장 낮은 가격이 만팔천원이다. 다만 참 생소한 원두가 많다. (처음보는 농장, 케냐 내추럴같은 찾기힘든 조합 등) 덕분에 가격이 우선인 분들에게는 마냥 추천하기엔 쉽지 않은곳이다. 6. 그럼에도 싱글오리진 커피를 많이 마셔봤고, 필터커피를 많이 좋아한다면 처음보는 생소한원두가 가득한 재미난 곳이다. 맛은 보장되어있다. * 결론 커피 어디까지 마셔봤니?

슈퍼 내추럴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23길 78 1층

고맥

헉 글리치 근본 카페쟈나요

이진쓰

하 아라비아핀란드 컵에 마시는 커피 너무 맛있을거 같군여,, 글리치라니 증말 가야겠군요,, 거리가 좀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

타룬

샤케라또는 쉐이커로 흔들어서 만드는 커피음료입니당. 술 들어가는건 아이리쉬커피!

단율

@godok_beer ㅋㅋㅋㅋ 근본이죠 ㅋㅋㅋㅋ 가격이 사악해서그렇지

단율

@yijiniverse 한번 가보세요 ㅋㅋㅋ 적어도 한번정도는 가보면 좋을곳이에요

단율

@yousiab 아.. 필터만 마신티났네.. 이날 이건 샤케라또야 아이리쉬야??

타룬

@kk1kmk 아이리쉬요 ㅋㅋㅋ

capriccio

전 비교적 가까워서 오픈 초에는 자주 갔는데 가격이 계속 올라서 동네 카페 느낌과는 좀 멀어져서(?!) 오히려 안가게 되었던... 그래도 여전히 마음에 드신다니 먼길 오셨는데 다행이네요!! ☺️

단율

@yousiab ㅋㅋㅋㅋㅋㅋ 수정완료 ㅋㅋ

단율

@windy745 아하.. 가격이 참.. 동네급이 아니죠 ㅠㅠ 가격정책마저 글리치를 닮아버리는 느낌이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