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_중화요리부문 맛집(5) 최근방문_'24년 1월 1. 맛집 어플을 처음 접하던 당시 가장 큰 진입장벽은 “가격"이었다. 심심치않게 올라오는 [스시오마카세], [파인다이닝] 정보는 [고가의 음식만이 미식이다.] 라는 확대해석으로 이어졌고, 엥겔지수가 높지않던 시기였기에 마치 이곳에 내 자리는 없다는 듯한 피해망상 마저 갖게 만들었다. 2. 그럼에도 내가 지금까지 어플 사용하게 된 것은 접하기 쉬운 음식의 정보가 컸는데, 엥겔지수가 높아진 지금도 여전히 즐겨보는 포스팅 중 하나가 러셔스님(@marious)의 간짜장로드다. 그 중에서도 너무도 가고싶었지만 거리상 방문이 늦어졌던 부천의 “향원"을 약3년의 기다림 끝에 방문했다. 3. 꽤 이른시간(오후 5시)에 도착했음에도 좌석은 꽉차있었고, 약 30분을 기다린 끝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다. - 짬뽕 (8,5-) - 간짜장(곱) (10,-) * : 기대하고 기대하던 간짜장은 역시나 맛있었다. 은은한 단맛과 재료의 맛, 적당히 아삭한 식감까지 참 훌륭하다. 여러모로 빠질게 없는 밸런스 좋은 간짜장이다. - 멘보샤 (17,- / 6pc) - 잡채밥 (10,-) *** : 사진을 다시보기 전까지 “볶음밥"을 먹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저 내 기억속엔 “볶음밥"의 기억만 남아있다. 그냥.. 볶음밥이 압도적으로 맛있다. 수분기 없이 잘 볶았는데, 파향도, 간도 아주 완벽한 훌륭한 볶음밥이었다 ㅋㅋ 옆에 잡채양념은 생각도 나지않는다. 완벽했다. - 양장피 (24,-) 4. 맛있는 간짜장을 찾으러 갔다가 인생볶음밥을 만나고 말았다 ㅋㅋ 분명 간짜장도 극찬을 할만큼 맛있었는데.. 볶음밥이 지나치게 좋았다 ㅋㅋ 5. 한 맛집 블로거가 가게의 마지막을 차마 보지못해 돕게됐고, 가게를 인수한 결과가 지금의 향원이라고 알고있다. 한 분야에 푹 빠진 한 사람의 집요함이 얼마나 대단한 결과를 가지고 올수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 결론 볶음밥 먹으러 부천을 간다해도.. 인정
향원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445번길 4-1
Luscious.K @marious
더 분발하겠습니다 ㅎㅎ 요즘 많이 바빠서 로드 원정이 쉽진 않네요!
단율 @kk1kmk
@marious 요즘 많이 바쁘시가봐요ㅠ 진즉에 올려주셨던곳들 중 아직 못가본곳들도 있어서 ㅋㅋㅋ 차근차근 다니며 기다릴게요 ㅋㅋㅋ
맛집개척자 @hjhrock
이 집은 볶음밥이 최고..^^
단율 @kk1kmk
@hjhrock ㅋㅋㅋㅋㅋㅋ... 아.. 끝내줬었죠 ㅋㅋㅋ
Colin B @colinbeak
스토리 빼고 먹어도 맛있는 집!
단율 @kk1kmk
@colinbeak 맞아요 !! 여긴 ㅋㅋ 그냥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