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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막국수] #고기리막국수 #들기름막국수 #물막국수 #수육 ​휴일날 극악의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한 번은 방문할 가치가 있는 전국구 맛집. ​평냉에 눈 뜨고 있는 중학생 아들과 맛있는 평양냉면 맛집을 방문하고 있는 중에 선거 휴일을 맞아 고기리막국수를 찾았다. 막국수집이지만 이곳의 물막국수는 쇠고기 베이스의 은은하고 담백한 육수 덕에 웬만한 평양냉면 노포 못지않은 매력이 있어 리스트에 넣기에 손색이 없다. 대기가 워낙 악명 높은 곳이라 가기 전부터 타이밍을 계속 체크했다 - ​12:30 캐치테이블 원격 대기 (대기 267번 / 대기번호 415번) - ​14:00 대기 120번대로 줄어들어 집에서 출발 - ​15:00 50번 이내일 때 매장 도착인증 완료 - ​15:40 입장 및 주문 - ​16:00 식사 완료 ​원격이라 현장 스트레스는 덜했지만 원격 웨이팅 시작부터 식사 완료까지 총 4시간 가까이 소요된 셈이다. ​기다린 시간이 억울해서 기본으로 들기름 막국수를 각자 한 그릇씩 주문하고, 추가 막국수로 물막국수를 그리고 보통 소자를 먹는 수육도 중자로 넉넉하게 상을 채웠다. 특히 물막국수는 며칠 전 집에서 먹었던 시판 오뚜기 고기리 물막국수와 비교하는 재미가 직관적이었는데 시판 물막국수가 메밀 함량을 낮추고 쫄깃함과 타협한 전형적인 시판 냉면 식감이었다면, 본점의 100% 순메밀면이 주는 구수함과 거칠게 툭툭 끊기는 식감은 확실히 격이 다르다. 시판 제품이 본점 무드를 무난하게 흉내 냈을 뿐, 육수의 깊이와 면발의 내공은 본점을 따라올 수가 없다. ​메인 음식들의 완성도야 이미 검증된 맛이지만 이날은 특히 시원하고 깔끔한 백김치 맛이 좋아 두 번이나 리필을 요청해 곁들였는데 여전히 접객은 친절하고 맛도 훌륭하다. 음식과 서비스만 보면 5점 만점이 아깝지 않으나, 극악에 가까운 웨이팅 난이도를 감안해 0.5점을 감점한다. ​ ​맛 : 자극 없이 툭툭 끊기는 순메밀 면발과 고소한 들기름의 밸런스, 평냉 노포 뺨치는 은은한 육향의 물막국수와 야들야들한 수육, 그리고 시원한 백김치의 조화가 완벽함. 분위기 :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내부는 정갈하고 차분한 한옥 감성이 잘 유지되어 대접받는 느낌을 줌. 가성비 : 그새 올랐지만 기본 막국수 가격(12,000원)은 이해되고 추가 막국수(6,000원) 시스템의 실속은 좋으나, 밥 한 끼 먹으려고 쓰고 버려야 하는 시간 비용을 따져보면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면이 있음. 재방문 의사 : 웨이팅 압박 때문에 자주 오긴 힘들겠지만, 아들과의 데이트처럼 확실한 계기가 있거나 원격 대기 타이밍을 잘 맞출 수 있는 날이라면 기꺼이 다시 찾을 공간. P.S. 그래도 원격대기가 있어서 엄두라도 낼 수 있네요 ㅎㅎ

고기리 막국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1층

진부한취향

ㅋㅋㅋㅋ"기다린 시간이 억울해서" 십분 공감하고 갑니다,,,안 먹으려던 것도 괜히 더 시켜야 할 것 같고 막...그래요 😄😄

평화동이

@tastezinboo 추가 막국수 6,000원은 안 시키면 손해 보는 느낌이더라구요 ㅎㅎ

하늘호수속으로

어휴~! 포기해야겄네요! 아님 차타고 가면서 대기걸던지ㅜ.

평화동이

@skylake123 그래도 원격줄서기가 있어서 많이 좋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