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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서초동 #스시려프리미엄 #려프 "맛의 액센트가 있는 개성있는 스시" 1. <스시려>의 프리미엄급인 <스시려 프리미엄>. 스시려의 오봉학 쉐프님과 함께 리츠칼튼 출신인 손재웅 쉐프님의 업장으로, 손쉐프님의 후배가 개점한 대치동의 <와려>와 함께 "慮" 삼형제 가게를 이룬다. 2. 스시려의 가성비 버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료와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곳이라 꼭 한 번 가고싶었던 곳으로 마침 강남역 쪽에서 식사장소를 물색하던 차에 저녁으로 방문해 봤다. 강남역 부근에 괜찮은 스시집의 선택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집은 아주 좋은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 3. 내부의 분위기는 적장하다. 화려하지도 초라하지도 않은 미들급 스시집의 딱 그 분위기. 12석 정도의 다찌로 구성이 되어 있고 4인 테이블도 하나 보인다. 처음 만나보는 손재웅 쉐프님은 서글하고 남자다운 인상인데 조용하게 본인의 일에 집중을 하면서도 꼭 필요할 때만 나긋나긋한 말씨로 대화에 참여하시는 스타일이라 식사 분위기가 편하고 즐거웠다. 4. 맛은 꽤 강렬하다면서 재밌다. 이소베마키와 우니가이바시 김말이로 시작하는 스시의 시작도 재밌지만, 샤리도 네타도 모두 액센트가 들어가 있는데, 샤리의 간이 간간하고 산미가 있기 때문에 네타 역시 그냥 밋밋하면 밥에 압도를 당하니 일부러 약간씩 강-강의 조합으로 스시를 쥐시는 것 같다. 조금 강하지만 혀에는 즐겁다 ㅎㅎ 5. 이집은 스시도 훌륭하지만 국물을 포함한 쯔마미들이 굉장히 다양하면서 맛있다. 평범한 듯 하지만 비범함이 녹아있는데, 흰살생선 튀김에 걸죽한 스프를 더해 담백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했고, 장어 치어인 배도라치를 상큼하게 먹을 수 있게 초무침으로 내셨다. 원래 코스 중간에 나오는 삼치 타다키 초회를 술안주로 제일 앞에 주셨는데 오히려 젠사이로서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져로 최고였다. 6. 12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스시집은 많지만 구성과 맛, 응대까지 완벽하게 좋은 집은 드물다. 그런데 이집은 과하지 않으면서 액센트 있는 맛과 쉐프님의 응대가 모두 만족스럽다. <참 좋은 곳을 발견했다> #러셔스의베스트스시 #러셔스의베스트일식

스시 려 프리미엄

서울 서초구 효령로77길 34 아크로텔 2층 2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