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 #오장도너츠맛 "2대를 이어가는 생활의달인 꽈배기와 찹쌀도너츠" 1. 예전부터 오장동 근처에서 식사를 하면 (주로 함흥냉면이지만..) 꼭 중부시장 초입에 있는 꽈배기집에서 입가심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노부부께서 조용히 운영하시던 맛있는 가게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생활에달인에 출연을 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그 이후로 오히려 힘에 부치시는지 사장님 내외분이 더 빨리 갑자기 쇄약해진 느낌이 난다. 지금은 아드님께서 운영을 하시고 노부부 사장님께서는 뒤에서 감독하시는 수준에서 운영을 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방문했는데, 어머님의 모습이 처음 여길 방문했을 때보다 (약 7-8년 전으로 기억) 많이 연로하신 듯해 보여, 걱정은 좀 된다. 2.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게 맛있는 집이다. 특히 팥앙꼬 안들어 있는 찹쌀도넛이 쫄깃한게 맛있고 꽈배기도 좋다. 과하지 않게 채소의 풍미 만으로만 맛을 내는 고로께도 겉은 바삭하게 잘 튀겨져 출출할 때 간식으로 참 좋다. (케찹 뿌려 먹으면 한층 업그레이드) 3. 되도록이면 사가지 말고 현장에서 한 두개 먹는 것이 이집을 100% 즐기는 팁이다. 튀김음식이 항상 그렇지만 바로 튀겨 따듯한 것을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포장해서 먹으면 그 맛과 감동은 반감되는 것은 인지하시기 바란다. 4. 이집은 맛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본인의 오장동 식사에 루틴을 만들어주는 소중한 중간점이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수십년을 해온 장인의 고집이 느껴진다. 이제는 아드님이 잘 전수받아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성장해 갔으면 한다. 선대에서 못이룬 꿈을 이루시기를..... PS: 이집 꽤 다녔는데, 리뷰를 지금까지 안했다니... ㅎㅎ #러셔스의베스트디저트 #동네식당응원프로젝트
오장 도너츠 맛집
서울 중구 마른내로 111 수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