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해초록 #사랑방 #회식하자 3 "어른들의 밥집" 우리나라 횟집의 한 형태 중에 해초쌈을 제공하는 프렌차이즈가 있다. 회식에 꽤 적합해서 본인도 몇 번 가봤는데... 이와 비슷할 듯한 느낌의 횟집이 대치동과 삼성동 두 곳에 같은 이름으로 존재한다. 이름이 해초록인데, 대치동점을 <안방>이라고 부르고 삼성동점을 <사랑방>이라고 부른다. 점심으로 회정식으로 먹었는데 반찬도 맛도 눈이 떠지는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도의 찐한 맛이 가득한 것도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해초로 가득차 바다바다한 것도 아니지만, 딱 적당히 감칠맛 나고, 딱 적당히 바다스럽고, 딱 정당히 짭쪼릅하고, 딱 적당히 신선하고, 딱 정당히 배부르다. 초딩입맛은 절대 맛있다고할 반찬들이 아니다. 예를 들어 황석어젓 (전어젓일 수도)과 명란젓은 짭쪼름하게 밥도둑이고 적당한 양의 회와 세꼬시도 살짝 바다맛이 나는게 식사로 괜찮다 (손으로 찢은 묵은지와 함께). 다양한 쌈도 자연의 맛이고 (그래서 초록인가보다) 마무리 밥도 압력솥에 즉석으로 지어 주시니 맛과는 상관 없이 기분이 좋다. 어른들의 밥상 건강하게, 깔끔하게 먹기 참 좋네 PS: 모든 회의 밑깔이가 채소다. 신선함이 가득한 플레이팅이다. PS2: 가격팩터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지인께서 사주셔서 ^^ PS3: 본점은 부산 광안리입니다
해초록 사랑방
서울 강남구 삼성로 539 초록빌딩 가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