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금수강산막국수 "산뜻한 느낌의 음식들이 좋은 인기 막국수집" 홍천 비발디파크 근처에 꽤 인기 있고 유명한 막국수집이 두 군데 있는데... 한 군데는 이미 리뷰한 닭갈비집은 <느티나무>이고 다른 한 곳이 이곳 <금수강산>이다. 느티나무는 닭갈비 전문점에서 꽤 훌륭하고 가벼볍지만 참기름향 진한 막국수를 내시기 때문에 강원도의 맛있는 숯불닭갈비와 함께 먹기 좋지다. 대신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숯불로 닭갈비를 굽는 행위 자체가 부담스러워진다. 반면 금수강산은 막국수가 메인이고 수육과 감자전을 내시는 전형적인 강원형 식당이다. 게다가 맛도 좋다고 소문이 났으니 어쩌면 그런 이유 때문에 금수강산은 비발디파크 아래쪽에서 최고 인기식당이 됐을 지도 모르겠다. 가볍고 산뜻하고 간단한 느낌. 실제로 이집은 음식들이 꽤 간결하다. 비계 잘 붙여 삶아낸 수육은 고소하고 부드럽고 함께 먹는 무말랭이는 독특하다. 생긴것은 투박하게 보이고 정형틀에서 구운 인간미 없어 보이는 감자전 역시 의외로 식감도 좋고 구수한 감자맛이 잘 느껴진다. 막국수가 간결하면서 군더더기 없어 좋다. 슴슴하지만 단맛이 나는 살엄음 동동 막국수는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골프 후의 갈증을 풀어주기 좋고, 너무 강하지 않은 김과 참기름의 향이 막국수의 깔끔함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맛을 돕는다. 딱 한 아쉬운 것이 면빨인데, 요즘 순메밀 국수만 먹어서 그런지 너무나 상업적 느낌이 나는 쫄깃한 메밀면의 식감은 대중적이지만 약점이 될 수도 있겠다. 소노펠리체CC에서 라운딩이라면 시원하게 점심으로 딱 좋은 곳이다. #골프장맛집프로젝트 #러셔스의베스트국수 #러셔스의베스트메밀국수
금수강산 막국수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78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