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scious.K @marious

별로에요

3개월

#명동 #산동교자 "간이 안맞는 음식이 맛있을 수가 없지" 꽤나 유명하고 인기있는 노포이고 성시경씨도 소개해 더욱 인기가 있는 집이라 한 번쯤 음식을 맛보고 싶었던 곳. 이른 점심시간이였음에도 손님이 꽤 있어 인기를 실감했다. 만두가 유명하니 군만두와 짜장면 한 그릇을 부탁드리고 기다리니 잘 튀겨 보이는 군만두가 서빙이 되었다. 생각보다 알이 작은데, 맛 여기 본인이 생각하던 잘 만든 재료맛이 중심인 화상만두가 아니라 조미료맛이 나는 맛이라 아쉬움이 크다. 짜장면은 꽤나 묽어보이는데 맛 역시 묽다. 간이 잡히지 않아 전체적으로 싱거운데, 염도가 낮은 것이 아니라 짜장면으로서의 맛이 전체적으로 옅다. 춘장의 맛도 묽고, 고기의 맛도, 묽고.... 재료의 사용도 굉장히 낮고 양파의 식감도 무르고 맛 자체도 옅으니 이게 유명한 화상노포의 맛인가 싶다. 슴슴한 맛도 기본적인 맛의 얼개를 갖추어야 한다. 맛의 발란스가 맞아야 하는데, 춘장의 맛 조차 매우 옅으니 이 짜장을 짜장이라 할 수 없다. 이 지역 화상중국집에서 먹은 짜장면 중에는 가장 아쉬움이 크다.

산동교자

서울 중구 남대문로 52-1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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