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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이나카안 #田舎庵 유후인에서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소바로 유명한 <하나노소바>에 갔다가 1시도 안되서 sold out이라는 절망감에 플랜B로 방문한 곳입니다. 한국인에게 유명하고 그 유명세를 실제로 느꼈습니다. #분위기 이나카안 일본어로 “시골집”이라는 뜻인데 진짜 시골집인냥 테이블 몇개와 좌식 테이블 몇 개로 시골 분위기가 납니다. 약 40분 대기 필요하다고 하셨고 결국 1시간 정도 대기해서 먹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대기손님 100%가 한국인이였고 가게 내부 소님 중 한 테일블 제외하고 모두 한국인이였습니다. 진정한 <한국인에의해 > 운영되는 한국인 맛집인 것 같습니다. #메뉴 우동과 소바 전문입니다. hot 또는 cold로 주문할 수 있고 각종 튀김과 고기를 토핑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고보텐우동' 우엉튀김우동이구요, 저흰 텐자루소바와 에비텐우동, 고보텐우동(소고기추가) 주문했습니다 . #소바 일본은 소바를 잘합니다. 심지어 역에서 서서먹는 다찌구이소바도 참 맛있습니다. 쯔유의 근간이 우리나라랑 다르기 때문에 그렇겠지요. 좋은 소바집은 직접 면을 뽑아 메밀향도 살아있고 쯔유의 전통이 그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에 가격도 비싸고 유명하겠지만 마른 소바의 품질도 좋아서 대체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 같아요. 이곳 소바도 마른 제품소바를 쓰는 것 같고 쯔유도 딱 일본 소바쯔유의 평균적인 진한 맛입니다. 대단한 맛이라기 보다는 맛있게 잘 먹은 느낌의 메뉴였습니다. #우동 우동의 국물이 특이합니다. 간장베이스인데 산뜻합니다. 첫입보다는 먹을 수록 점점 짜지는 느낌의 우동국물이라 그 산뜻함이 더욱 소중했습니다. 찾아보니 유자제스트가 국물에서 씹힙니다. 큐슈가 유자가 유명해서 그런지 국물에 유자를 사용해 산뜻함을 강조했습니다. 조금 짰지만(처음엔 못느낌) 그래도 재미난 국물이였습니다. 문제는 우동면인데 아무리 뜨거운 우동이라지만 찰지고 미끈한 느낌의 면빨이 아니고 오버쿡이 되서 문드러지고 끊어지는 느낌이라 산뜻한 국물과 매우 안어울렸습니다. 결국 면은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튀김 튀김이 좋았습니다. 일본의 튀김수준은 상당해서 시골 평범한 식당도 100엔 초밥의 튀김도 참 맛있습니다. 이곳도 튀김이 좋아서 텐자루소바의 튀김도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게 잘 먹었고 에비텐의 새우튀김도 실한 새우가 훌륭했습니다. 고보텐은 튀김옷이 좀 많아 고보의 향이 많이 죽어서 아쉬웠네요.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수준의 음식을 서빙하는 곳이였고 한국인이 많았으며 지역 보다도 한국에서 더 유명한 집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잘 먹긴 했으나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금결제만 됩니다. #러셔스의일본 #러셔스의후쿠오카

田舎庵

日本、〒879-5102 大分県由布市湯布院町川上1071−3 田舎庵 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