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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Angeles #BeverlyGrove #Kopan_Sushi_and_Ramen_Bar "라멘이 더해져서 더욱 넓어진 선택의 폭, But..." 이곳은 <Sushi Mon> 이였습니다. LA의 유명한 라멘체인인 <Kopan Ramen>과 손을잡고 라멘과 스시를 동시에 판매하는 새로운 가게로 재탄생 했네요. 라멘 불모지인 동네에 새로운 라멘을 먹어보려 방문했습니다. #Kopan_Ramen 코판라멘은 LA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라멘체인입니다. #분위기 가게의 인테리어나 종업원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라멘야가 추가됐다는 것은 메인간판이 바뀌었고 엑스베너가 하나가 가게 앞에 서있는 것으로 알 수 있네요. 대신 가게 내부에서 라멘을 먹는 손님들이 꽤 많은 것은 성공적인 합작인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 예전 스시몬의 메뉴는 그대로 있습니다. 꽤 실한 점심 벤또세트도 그대로이고... 여기에 라멘 3종과 교자만 추가됐습니다. 돈코츠에 마유 블랜드인 블랙라멘, 매운 돈코츠인 레드라멘, 베지테리안을 위한 베지라멘이 주요 메뉴네요. 라멘이 들어오면서 라멘세트가 생겼는데 '라멘+교자' 또는 '라멘+스시롤' 같이 스시집에 적합한 세트메뉴입니다. 다만 볶음밥은 챠항이 없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기본 돈코츠 라멘에 각종 토핑을 자유롭게 올려 나만의 라멘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메뉴에 있는 라멘에 비해 많이 비싸지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블랙라멘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이 사랑스럽습니다. 구수해 보이는 뽀얀 국물에 까만 마유가 향기롭네요. 고명도 꽤 많아서 김, 아지타마고, 삼겹챠슈, 숙주, 파, 목이버섯, 죽순, 스위트콘까지... 다른 라멘집에 비하면 고명잔치입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먹으면 마유의 향기가 훅 치고 들어오는 것은 좋은데 국물이 생각보다 구수한 느낌이 아니라 끈적 텁텁합니다. 타레에 조미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 맛입니다. 스프의 농도는 콧테리 수준인데 짠맛은 괜찮으나 조미료의 끈적한 단맛이 굉장히 지배적입니다. 면빨은 고맙게도 직립세면입니다. 면 삶기는 카타멘과 후츠의 중간 정도로 알맞습니다. 결국은 $12.95 라는 가격의 압박감과 면발의 도움으로 완멘을 하였지만 꽤 버거운 라멘이였습니다. 그나마 이 지역애서는 여기가 가장 먹을만은 합니다. 하지만 라멘을 조금 드셔보셨던 한국분들이라면 만족스럽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레드라멘 매운 돈코츠라멘입니다. 블랙라멘과 같은 구성인데 스프가 맵고 면이 두꺼운 에그누들이네요. 첫 입을 먹으면 '블랙이 낫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여전히 들찍찌근한 국물과 어울리지 않는 텁텁한 매운맛이 식욕을 돋구지는 못합니다 (스리라챠 느낌의 매운맛 ㅜㅜ) 에그누들은 가타멘으로 삶았는데 의도적인건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에그누들은 후츠로 삶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결국 스프도 면빨도 아쉬웠던 레드라멘이라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블랙라멘을 선택할 것 같네요. #교자 콤보로 교자를 주문했는데... 시판만두틱한 교자가 교자맛이였습니다 #롤 롤도 추가로 하나 주문해 봤는데 예전 리뷰 그 정도이지 더 이상의 발전은 없습니다. #종합 라멘이라는 강력한 추가메뉴로 음식 선택의 폭이 넓어진 장점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라멘이 기존 메뉴를 뛰어넘는 강력한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1+1 = 1> 에 그친 시너지 효과가 아쉬운 변화라 할 수 있겠네요. 예전에 <밥집>에서 이제는 <라멘도 파는 밥집>으로 변신했습니다.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LA #러셔스의베스트라멘

Kopan Sushi & Ramen - Beverly Grove

8562 W 3rd St, Los Angeles, CA 9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