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NewYork #Blue_Willow #블루윌로우 "한국 보다 맛있는 뉴욕의 매운음식" NYC에서 매운 음식을 먹고싶어 마라를 검색했더니 꽤나 많은 사천이나 후난 식당들이 검색이 됩니다. 그 중 뽈친이신 현짱님이 인증해주신 블루윌로우를 방문해봤어요. 이집의 한문 이름이 夜來湘 인데, 이때 湘자가 후난이 있는 湘江의 이름에서 온 글자로 이집이 후난식임을 알려주네요. 아담하고 조명 조도가 낮은 코지한 느낌의 식당인데 음식은 후난식 답게 꽤나 맵고 강렬합니다. 담백한 음식도 있지만 양념이 꽤나 쎄고 매우면서 마라맛이 강한 것이 예전에는 흔하지 않았던 미국식 중식의 최신 트랜드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점심세트와 먹고싶은 요리, 그리고 딤섬들을 주문했는데 담백한 음식 보다는 역시 매운 음식들이 더 감칠하고 맛깔납니다. 시작은 산라탕. 서울에선 그리도 찾기 힘든 산라탕이 미국에선 어찌 이리 쉬웠었는지.... (BGM 조성모 상처) 적당한 감칠맛과 산미, 그리고 쨍한 매운맛이 오랜만에 맛있는 미국식 산라탕을 맛봤습니다. 매운완탕. 부드러운 훈둔에 강렬한 고추기름과 마라... 계속된 미국음식으로 심심한 혀를 번쩍 깨웁니다. 매운닭날개 역시나 미국닭의 풍성함과 강렬한 매운맛으로 버팔로윙이 주지 못하는 강렬함을 채우네요. 마파두부와 가지볶음이 아주 좋습니다. 사천식에 충실한 매운맛과 얼얼한맛의 조화가 좋고 튀긴 가지의 부드러움과 잘 어울리는 매운맛은 하얀 자스민라이스와는 찰떡궁합이네요. 대신 춘권과 하가오는 아쉬움이 가득하네요 ㅎㅎ NYC 떠나기 전에 산뜻하게 매운맛으로 입가심하고 즐겁게 떠납니다. 미국의 중식도 진화중이네요 ㅎ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NY #러셔스의베스트중식 #러셔스의베스트마파두부 #러셔스의베스트가지 #러셔스의베스트치킨
Blue Willow
40 W 56th St, New York, NY 10019
현짱 @yhynn
헛 드디어 제 포스트를 활용해주시는 뽈친..🥹 ㅎㅎ 언급해주신 메뉴들 먹어보러 또 가야겠어요!
Luscious.K @marious
@yhynn 역시 뉴욕 전문가님 따라가면 실패는 없지요. 덕분에 뉴욕에서의 마지막 식사 맛있게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