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성북동청국장 "변하지 않는 자극" 재료맛 보다는 자극을 강하게 주는 식당들이 있다. 삼성동에 위치한 성북동청국장이 전형적인 예인데 그 자극 때문인지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술이 있는 모임으로. 반찬에서 이미 자극은 시작된다. 감칠맛 좋은 무생체는 이집의 시그니쳐. 파무침 또한 조미료가 포함된 <가루 소스>: 마치 라면스프에 파채 비벼 먹는 맛이라 특이하다. 그나마 동치미가 입을 정리해 주는 요소. 갈비살에도 살짝 조미료 터치는 들어간다. 갈비의 고소함에 감칠맛까지 들어간 생갈비인 듯 생갈비 아닌 생갈비살은 술안주로 제격이다. 청국장은 또 어떠한다. 이집의 전매특허인 엄청난 사이즈의 두부가 압도적이고 김치찌개 같은 #청국장 은 자극의 마무리가 된다. 맛집인 듯 맛집 아닌 맛집. 자극으로 자극되는 집 매 번 안간다고 버티다가 몇 년에 한 번은 그 자극을 받으러 가는 집. 분명 순기능이 있는 집이다. #러셔스술집
성북동 청국장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104길 6 진유빌딩 1층
맛집개척자 @hjhrock
예전에 청주에도 이런 수입산 갈비살 맛집이 있었죠..ㅎㅎ
Luscious.K @marious
@hjhrock 90년대 중반에 수입갈비살집이 확 떴었죠 ㅎㅎ 삼겹살 대용이기도 했지만 소고기 저렴하게 먹는 만족감이 대단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