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가나돈까스의집 "다시 맛있어진 우리 동네 돈까스 맛집" 강남에 기사식당촌이 별로 없기 때문에 군데 군데 기사님들이 많이 가시는 식당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논현동 가나돈까스의집이다. 처음 발견했을 때 맛있는 돈까스와 산처럼 쌓여있는 싱싱한 풋고추의 감동은 지금까지도 이집의 재방문 요소인데, 코로나 시즌 때 맛이 급격히 변해서 한동안 발길을 끊었었다. 물론 리뷰도 그 당시 그 느낌대로 모두 솔직히 적어 놓았다. 이번이 세 번째 리뷰인데 험난했던 코로나 시절이 지나고 이제 다시 젖과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의 풍성함 처럼 이집도 테이블에 풋고추가 차고 넘치고 돈까스와 생선까스도 예전의 맛으로 복귀를 했다. 잘 튀긴 돈까스는 바삭함과 적절한 고기의 질감을 가지고 있고 불편한 돼지냄새는 없다. 신선육이라는 뜻. 한국형 돈까스의 불만은 늘 너무 달달한 소스였는데, 이집의 소스는 단맛이 아주 강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돈까스 섭취가 가능하다. 생선까스는 여전하다. 고급스러움 보다는 친숙한 캐마베이스의 타르타르로 보편성을 강조해서 느끼함을 최소화한 훌륭한 생선까스. 이쁘장한 풋고추의 산에서 꺼내먹는 비타민C와 감칠맛의 보고인 쌈장으로 인해 무한흡입이 가능한 구조적 완벽함을 만들었다. 이날 먹은 풋고추만 7개.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스프가 없다는 것이지만 맛있는 미소된장국이 이 자리를 매운다. 나의 최애 돈까스집 가나!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어다오. PS: 벌써 우리 아이들까지 먹는 2대 맛집. #러셔스의베스트돈까스 #러셔스의베스트경양식 #러셔스의베스트백반
가나 돈까스의 집
서울 강남구 언주로 60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