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 #흥남집 "개성이 전설이 된 함흥냉면" 오장동의 함흥냉면은 <오장동함흥냉면>과 <흥남집>으로 양분된다. 오장동함흥냉면은 흔히 할머니집으로 불리우면서 우리가 익히 하는 그런 함흥냉면의 맛이라 하면 흥남집은 이것과는 다른 흥남집만의 맛으로 개성을 만들었다. 흥남집의 구성은 맛국물, 면사리 그리고 회무침이 다다. 따로 양념은 없다. 그래서 새콤달콤하지 않고 매콤짭짤이 기본 맛이다. 어쩌면 처음 드셔보는 분들에게는 이게 뭐지? 가 되는데 오히려 이 맛이 백색 도화지 같다. 여기에 나만의 기호에 맞게 식초, 겨자, 양념, 설탕, 참기름 등을 넣어 맛있게 만든다. 익숙한 분들이라면 최적의 조합을 찾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적응을 못하고 다시는 방문 못할 맛이 되기도 한다 ㅎㅎ 그래도 전자가 많으니 이집이 그만틈 오랜 세월을 이어오지 않았을까? 만두는 참 평이해서 한 번의 경험으로 족하다. 이북식 만두도 아니고 이북식 만두 따라하다 중간에 멈춘 그런 애매한 맛이다. 가격이 이제는 넘사다. 아직 평냉도 14,000원 시대이고 비싼 곳이 16,000원. 초고가가 20,000원 정도이지만 함흥냉면의 성지라고 하는 이곳에서 냉면이 15,000원이다. 맛있긴 한데 이돈 주고 단골로 사먹지는 않을 듯 하다. 3년에 한 번 정도면 족하다. #러셔스의베스트냉면
오장동 흥남집
서울 중구 마른내로 1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