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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2.0
6개월

#삼성동 #봉은사 #서래원 "가격이 문제" 봉은사의 식당이 서래원인데, 보통 종교시설에서 공양(불교식)이나 애찬(기독교식)은 무료로 나눠준다. 그런데 여긴 식당 처럼 돈을 받고 판다. 서울에서 가장 큰 사찰이고 신도가 많으니 무료로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예전부터 궁금했던 식당으로 방문을 해봤다. 방문 당일이 석가탄신일 전날이라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아주 많았고 날씨도 좋아 사찰 산책하기도 좋았다. 그 후에 먹는 국수가 맛이 없을 수는 없다. 그래도 정확히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국수 자체의 맛은 그리 좋지는 않다. 멸치 같은 재료를 못쓰니 국물의 깊이는 현저하게 얕다. 대신 슴슴한 감칠맛은 있지만 매력적이지는 않다. 비빔국수는 산미에 비해 단맛이 우세해 그리 맛좋다기 보다는 가볍게 한 그릇 정도의 느낌. 대신 양은 나쁘지 않다. 가격은 잔치국수, 비빔국수 모두 6천원인데....... 맛에 비해 아쉬운 가격이다. 종교시설이라는 생각을 하면 또 아쉬운 가격이다. 봉은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인지, 외부 위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번잡함과 불편함을 무릅쓰고 돈내고 먹을만한 국수는 아니다. 집에서 먹는 우리집 국수가 더 그리워진다. PS: 자리 찾기 눈치 싸움은 생존경쟁 PS2: 순두부짬뽕 12,000원은 호갱모집? 이 가격에 #공양간 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한가?

봉은사 서래원 공양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봉은사

평화동이

옛날에는 교회가면 밥 먹고 가라고 잡았었는데 요즘 대형교회는 다 외부위탁에 식대받더라구요 종교시설이 기업화 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1만원이상 주차비할인이 매력적입니다 ㅎㅎ

Luscious.K

@lkhun71 제가 다니는 곳은 대형이 아니라 애찬 헌금으로 식대 조달하고 주일에 무료 점심 주시긴해요. 요즘 대형 종교시설은 다 돈 받는군요 ㅎ

면발

봉은사에서 파는 두부가 서울에서 제일 맛있단 글을 보고 두부사러 가서 국수도 먹을까 했는데요..🤔

Luscious.K

@celina 여기서 두부는 순두부짬뽕 말고는 안팔덴데 다른 판매소가 있을지도요. 여긴 맛집이라기 보다는 관광객, 불자들을 위한 휴식공간 정도로 보여요. 간단히 요기하는 목적.

갈라파고스

바티칸에 있는 식당도 평점 엄청 별로더라고요 ㅋ

면발

네네 두부는 모두부예요 ㅎㅎ

Luscious.K

@Galapagos0402 인정합니다 ㅋㅋ

Luscious.K

@celina 그거 먹으러 가야겠어요 ㅎ

Luscious.K

@celina 오호 진짜 두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