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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 #소바하우스멘야준 "아쉬움이 많은 멘야준 하이엔드 매장" 우리나라 라멘도 장족의 발전을 했다. 1세대 하카다분코 등등의 돈코츠 부터 시작해 이제는 일본의 트렌드에 맞춰 청탕과 유니크한 라멘들이 격전이제 투입이 되고 있다. 멘야준도 이런 트랜드에 맞춰 처음 개점했을 때부터 점점 발전하며 본인의 라멘 퀄리티를 높여가는 멋진 매장이라고 생각이 된다. 시오라멘을 먹을 때는 늘 멘야준이 생각이 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한 쪽이 아쉬운 느낌이 나는 것도 멘야준이다. 아마도 본인의 멘야준 리뷰를 보신다면 왜인지 아실 것이다. https://polle.com/marious/posts/1388 https://polle.com/marious/posts/2928 멘야준에서 새로운 매장을 냈다. <소바하우스 멘야준> 호기심이 동했고 평도 좋아서 방문을 했지만 여전히 시오라멘에서 느꼈던 느낌을 쇼유라멘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소바하우스 멘야준은 쇼유 전문이다. 정확히 육수의 오리진은 모르겠지만 챠슈가 닭이 아닌 돼지고기인 것을 보아 맑은 돼지육수일 수도 있겠다. 여러 가지 고명들과 함께 일본 현지의 쇼유라멘을 받아든 느낌의 멋진 비주얼이다. 대신 쇼유라멘이 줘야하는 간장 블랜딩의 쨍하고 깊은 감칠맛과 동시에 느껴지는 시원함이 아쉽다. 뭔가 답답한 느낌의 끈적한 느낌이 난다. 일본에서 잘하는 청탕집에서 국물을 먹을 때 첫 느낌의 맛있음과 개운함과 감동과 유사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오라멘 처럼 내 취향과 거리가 먼가보다. 고명들도 이상적인 부분은 없다. 레몬제스트를 넣어 살짝의 시트러스 향을 주신 듯 하지만 먹는 순간에는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바닥에 가라앉은 한 조각의 레몬껍질 같은 것을 먹을 때 국물의 밸런스가 맞음이 느껴진다. 이 말은 시트러스 제스트를 뭔가 의도가 있어 넣으셨겠지만 의도가 소비자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경우일 듯 하다. 안내문에 감칠맛을 조미료로 내지 않는다고 자랑을 하시지만 오히려 그런 일차원적인 정보 보다는 어떤 간장을 어떻게 배합하고 그 맛의 의미가 무언인지를 알려주시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 일본의 라멘집에서는 어떤 간장 블랜딩을 사용했는지가 더 중요했던 것 같다. 면빨이 아쉬운데, 면 자체가 맛이 없지는 않지만 이 수프와 어우리지는 맛이 약하다. 면이 너무 강하단 느낌이 든다. 또한 어떤 컨디먼츠가 없다. 주시는 대로 먹어야 한다. 국물의 아쉬움을 달래보려 레몬이나 시치미, 유즈코쇼 같은 컨디먼츠를 여쭤보니 처음엔 있다고 하시더니 윗선에 물어보고 나서 주실 수 없다고 한다. 라멘의 자부심이 강하시거나 바쁜 영업시간의 귀차니즘일 수도 있지만, 나의 취향으로 맞춰 먹고싶은 바램은 이룰 수 없었다. 멘야준에서는 화이트페퍼 같은 컨디먼츠가 있었던 것 같은데.... PS: 아쉬움들은 본인의 취향에 기반해요. 맛있게 드시는 분 많고 평점도 높은 집입니다

소바하우스 멘야준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84 1층

Luscious.K

@ArthurMorgan 비주얼은 좋은데 일본의 그 맛은 오히려 돈코츠라멘이 더 근접한 듯해요.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