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했을 때 중화비빔밥이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주문했는데, 대구에서 먹던 맛과 비슷해서 꽤 만족스러웠음. 그런데 갈 때마다 맛이 점점 변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잡내까지 나기 시작함.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먹은 중화비빔밥은 중화덮밥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화비빔밥도 아닌 이상한 음식이 되어 있었음. 이제는 대체 뭘 만들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음. 그리고 비빔밥을 왜 굳이 쟁반에 담아 주는 건지도 이해가 안 감. 처음에는 멀... 더보기
식구반점
경기 안양시 만안구 덕천로152번길 25
내 고향 진주에는 순대국이 없었다. 그래서 서울에 와서 처음 그 간판을 보았을 때, 나는 인간이 어디까지 순대를 모욕할 수 있는지 잠시 생각했다. 순대는 잘려서 전용 쌈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었다. 그것을 뜨거운 물속에 넣고 끓인다는 발상은 내게 거의 괴식이었다 물론 인간은 놀랍도록 쉽게 타락한다. 지금의 나는 순대국을 좋아한다. 오늘 오전 치과 진료를 마치고 근처에 있다는 농민백암순대를 찾았다. ‘전국 1등’이라는 말에는... 더보기
농민백암순대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